양구 펀치볼 시래기가 왔습니다.
미끈하니 큰 키에 바삭거리는 소리가. 참 잘 말렸네요.
물이 끓을 때 신용순 님께 구입한 덮개를 덮고 삶았습니다.
시래기 삶는 냄새가 구수하니 참 좋습니다.
다 삶은 후 그 물에 식을 때까지 두었다가 깨끗하게 씻은 후
찬물에 담아 우려냈어요.
시래기가 깨끗해 흙이 별로 안 나와 씻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정말 시래기가 늘씬한 거 맞지요? ㅎㅎㅎ
제가 만들어 쓰고 있는 누룩 소금과 누룩 젓갈입니다.
먹기좋게 썬 시래기에 간마늘 조금. 삶은시래기 400g . 누룩 젓갈 2수저. 젓갈 소금 1수저를 넣고 팬에 볶았습니다.
부드럽게 볶아진 후 들기름과 파를 넣고 한 번 볶아준 후
들깻가루(황귀자 님 들깻가루) 를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완성된 시래기 나물인데 맛있어 보이시나요?
부드럽고 구수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나물로 마 죽과 함께 먹고 난 지금
속도 편안하니 아주 좋습니다.
저녁엔 시래깃국을 끓이려 합니다.
국도 맛있을 겁니다.
고은주 님 덕분에 맛난 나물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많이 파세요. ^*^
첫댓글 운영자님 고맙습니다
정말 잘하시네요
오늘부터는 쎄일한번 더들어갔습니다
혹시 사진좀 퍼가도 되는 지 여쭙니다
네~
따끈한 밥에 올려 먹어면 꿀맛이겠습니다
시래기가 정말 부드럽고 잎이 많아 좋아요.
오늘 아침은 국을 끓였더니
이것 역시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