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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작곡가 이호섭이 수도여사대 음악과장 시절인 1962년 작곡한 작품으로 1969년 "제1회 서울음악제"에서 발표되었다. 그리고 1975년 5월 27일 이호섭 가곡발표회를 열었고 "이호섭 예술가곡선집"에 실렸다.
이 곡은 G장조, 3/4박자의 낭만적인 노래다. 짧으면서도 매우 아름답게 다듬어져 있는 작품이다.
작곡자인 이호섭은 1918년 함경남도 원산출신으로 일본 동경 우에노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광복후 수도여사대(현 세종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피아니스트인 이호섭은 이 곡의 반주부에 효율적인 피규레이션을 구사해 노래의 아름다움을 더 짙게 해주고 있다. 회상어린 이곡은 조용히 멜로디가 시작되면서 반주부의 왼손의 분산화음이 따뜻하게 선율을 감싸준다. 이윽고 노래는 절정에 달하고 말미를 아늑하게 끝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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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곡은 가곡 나름대로 맛이 있어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구름밭 선생님께 매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