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성단
이색 詩, 오동일 曲,
인천시립합창단
긴 바람 불어올 때 참성단에 오르니
넓은 바다 먼 하늘이 만리까지 열렸네.
단 위엔 흰구름 은은히 흐르고
물새들 저멀리 짝지어 날으네.
해와 달은 쌍수레 영원히 돌고 돌아
우주는 한 지붕 한 칸 집이련가!
아~ 태평성대 이루오리다!
장하다 우리나라 마니산에 오르니
찬 바람은 배를 몰아 남으로 향해 가네.
단 위엔 흰구름 은은히 흐르고
물새들 저멀리 짝지어 날으네
하늘의 조화일까 사람의 지혜일까!
참으로 신비한 참성단일세
아~ 태평성대 이루오리다!
강화도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참성단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이다.
단군의 개천절을 기리는 곳
고려말 이색의 시조에는
새로운 꿈이 가득~
오동일의 수고
인천시립
노래로
참성단(이색,오동일,인천시립합창단).wma
첫댓글 악보와 연주를 무심히 올렸는데
오늘 듣자니 몇군데 다르네요
인천시립연주가 개정 버전?
그리고 시각에 쓰인 이색의 시도
노래의 시와 다른 시편이네요
아마 나중에 올라쓴 시인듯
처음 올랐을때는 천하를 꿈꾸다
나중에 올라서는 세월이 부족
회한이 담긴 시를 쓴듯하니
이색이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위해
신명을 다바쳐 제자를 키워냈고
그들이 조선이란 나라를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