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노래(심청가 중) - 김희조 曲 - 김희조 뱃노래의 소회

[BigMouth]

뱃노래(심청가 중)

김희조 曲

국립합창단의 창단연주(1974년)를 위해 심청전에서 채보/작곡한 최고의 뱃노래!

국립합창단의 황금기를 이끈 것으로 평가되는 나영수의 훌륭한 초연이 있었으나,

김희조가 담아낸 국악의 특징을 잘 표현한 연주를 찾아내는 것이 최근에도 숙제다.

우리 음악의 느린 진양조부터 미친듯한 자진모리의 흥겨운 변화나

질펀하고 풍부하면서도 인생을 담아낸 소리의 제대로된 연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 합창단을 포함 대부분 합창단들이 모두 도전하게 만든 것은

(아래 미국 대학생 합창단의 연주를 듣는 심정은 감회가 남다르다!)

그동안 한곡조의 독창곡에 머물렀던 뱃노래를 보다 풍부한 합창으로 만들었고, 

특히 국악과 양악의 연결점을 마련하는데 평생을 바친 김희조를 보여주는 명작&공로!

해방후 주로 활동한 한국가곡의 1.5~2세대인 김희조(1920~~2003)가 국악에 착념한 것은

뿌리조차 막연한 감상적 멜로디나 서양 흉내에 머물고 있던 한국가곡에 큰 의미였다!

국악을 채보하여 담아낸 김희조 합창편곡집은 우리 음악계의 보물중 하나지만,

서양 관현악법에 뛰어났던 그가 결국 국악에만 머물렀던 것도 큰 손실이다.

국립합창단(* 8곡의 합창 중에서 8번째 28:00부터)

공주대 음악교육과 합창단(이주경 지휘)

바로크 오라토리오 합창단(2017)

Dana Chorale, Youngstown State University(이해종 지휘)

서울시립합창단(2002) 백효죽 지휘

[BigMouth]

판소리 심청전의 뱃노래를
먼저 편곡한 것은 김동진인듯한데,
수일간을 찾아도 연주를 얻을 수 없다.
신창악운동의 하나로 작곡가가 직접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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