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지황
현삼과(玄蔘科 Scrophular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지황(Rehmannia glutinosa)의
뿌리를 9번 찌고, 9번 건조한 한약재.숙지황은 황적색의 생지황을 찌고 말리는 것을 9번
교대로 반복하여 흑색으로 변한 것이다. 길이는 10~15㎝, 지름은 0.3~ 1㎝ 정도이며,
만곡이 불규칙하고, 점성을 띤다. 일반적으로 굵은 것을 좋은 것이라 한다.
이는 지황소(地黃素)와 만니톨 및 당질을 함유하고 있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쓴맛도 있다. 주로 간·심장·신장의 경락에 작용하지만,
심포경(心包經)·간경·담경에도 작용한다.
숙지황은 사물탕(四物湯)의 주요약재이며, 보혈(補血)의 주된 처방이다. 또
각종 만성병 중 음허증상(陰虛症狀), 즉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
요슬산연(腰膝軟 :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하며 연약한 증상)·인후건조(咽喉乾燥)
갈증·설첨홍(舌尖紅)·맥세삭(脈細數)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빈혈과 혈허증상(血虛症狀)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당귀와 백작약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자궁출혈에는 아교(阿膠)·
당귀·백작약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예로부터 허담(虛痰 : 脾와 腎의 陽氣가 부족한데다 寒濕이 어우러져 생긴 담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어 차 대신 달여서 매일 마시면 좋다고 했다.
우슬(牛膝)과 육계(肉桂)를 함께 사용하면 폐기(肺氣)가 잘 통해 천식에 효과가 있다.
또한 폐신음허(肺腎陰虛)로 가래가 많고 기침과 천식이 있을 경우는 진피(陳皮)·반하(半夏)·
복령(茯笭) 등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외에도 음허(陰虛 : 陰液, 즉 津液·精·血 등이
부족한 증후)로 장이 건조하여 습관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돼지살코기를 삶은 수프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
숙지황은 단맛이 있으며,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기능장애를 일으켜 복창(腹脹)·설사·위부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소화불량·비위허한(脾胃虛寒)·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 숙지황 효능
지황은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약용식물로 그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날것을
생지황, 말린 것을 건지황이라 하며, 숙지황 중 특히 술에 담갔다가 쪄서 말리기를 9번
되풀이하여 만든 것은 구지황이라 하여 그 약효를 으뜸으로 친다.
맛은 달면서도 쓴맛이 돌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혈을 보(補)하고
정(精:생명이 발생하고 활동하는 데 기본이 되는 물질)을 보충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이나 월경이상, 어지럼증 등을 치료하고 머리를 검게 하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사물탕(四物湯)의 주요 약재이며 각종 만성병 중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 인후건조(咽喉乾燥), 갈증 등의 증상에 쓰인다
이밖에도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과 함께 복용하면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있어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복창(腹脹) 등
부작용이 생긴다. 그러므로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설사를 하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 간. 심장.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며 심포경, 간경, 담경에도 작용한다
◆ 사물탕의 주요 약재중 하나이며 보혈의 주된 처방에 사용된다.생뿌리를
생지황 [生地黃]이라한다
◆ 허약체질, 토혈, 코피, 자궁출혈, 생리불순, 변비에 건조시킨 건지황[乾地黃]을 사용하며
◆ 열병후에 생긴 갈증, 장기내부 열로 인한 소갈증, 토혈과 코피 나는데
쪄서 말린것 숙지황[熟地黃]을 사용한다
◆ 보혈제로 쓰이고 생리불순, 허약체질, 어린이의 발육부진, 치매, 조루증, 발기부전
등에도 효험이있다 5~10g을 물200cc되게 달여서 하루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 숙보탕 :
숙지황7.5g, 산약 5g, 구기자 4g, 복령, 택사, 복분자 각3g, 전량 한첩으로 몸이
허약한데 폐결핵, 당뇨병, 신경쇠약에 하루 2첩을 3번 달여 복용한다.
◆육미고 :
숙지황 370g, 산약 180g, 구기자(또는 산수유) 180g, 목단피, 백복령, 택사 각 130g,을
준비하고 숙지황, 산수유, 산약, 목단피를 4시간 덥혀 거르기를 3번 반복한다.
추출액을 합하여 졸여서 복령, 택사와 꿀을 섞어 고약으로 만듭니다.
몸이 약하고 허리가 아프고, 정력이 약해졌을 때 하루 5~10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 동의보감에 나오는 숙지황 제조법
◆ 탕액편>(p1915)
생지황
◆금방 캔 것을 물에 담궈 뜨는 것을 천황이라 하며, 반은 뜨고 반은 가라 앉는 것을
인황이라 하며, 가라앉는 것을 지황이라 한다. 가라앉는 것을 효력이 좋아서
약으로 쓰며, 절반쯤 가라앉는 것은 그 다음이며 뜨는 것 곧, 천황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숙지황(p1916)
◆ 쪄서 만드는 법은 잡방에 자세히 쓰여 있다.
◆ 잡방문>(p1577
숙지황을 만드는 방법
◆생지황을 캐서 적당한 양을 물에 담갔을 때 밑에 가라앉는 것은 지황이라고 하고,
절반 정도 가라앉는 것은 인황이라고 하며, 물 위에 뜨는 것은 천황이라고 한다.
인황과 천황 및 가는 뿌리를 짓찧어 낸 즙에 지황을 담가서 버드나무시루나
질그릇시루에 넣고 푹 쪄서 햇볕에 말려 또 그 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9번 하는데 찔 때 마다 찹쌀로 만든 청주를 뿌려서 쪄야 한다.
충분히 익으면 쇠빛처럼 검게 된다. 이것을 말려서 보관해 두고 약에 넣어 쓴다.
일단 이 9증9포 숙지황은 한 번에 오래 찌지 않고, 상온에서 말리기 때문에
탈 염려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발암물질이 생길 리 만무하다.
감동은 그 너머에 있다. 이 방법대로 숙지황을 재현한 한 한의사가 있다.
이 한의사에 의하면 숙지황을 동의보감식으로 만들려면 1근의 숙지황을 만들기
위해 19근의 생지황이 들어가고 기간도 약 80일 소요된다.
◆ 숙지황과 천궁 당귀의 효험
◆ 천궁:
천궁은 통증과 경련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고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돕는다.
◆ 숙지황·당귀·천궁 :
한방에서 보혈약인 숙지황·당귀·천궁을 함께 쓰면 몸속에서 피를 만드는 일을 도와 빈혈에
효험이 있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인 닭간과 함께 조리하므로 약효가 더욱 상승된다.
◆ 재료】닭간300g, 숙지황10g, 당귀·천궁20g씩, 구기자10g, 대추10개, 굵은파¹/₂
식물성기름2큰술, 물3컵, 양념장(진간장3큰술, 청주2큰술, 생강즙1큰술, 설탕1큰술, 후춧가루)
◆ 만들기】
① 닭간 - 찬물에 담가 두어 핏물을 뺀다.
② 대추 - 꼭지를 떼고 돌려깎아 씨를 발라 낸다.
③ 굵은파 - 깨끗이 다듬어 씻어 어슷썬다.
④ 고추기름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고춧가루를 넣고 기름에 붉은색이
우러나게 볶아 고운 체에 밭쳐서 고추기름을 만든다.
⑤ 숙지황·천궁·당귀 - 물3컵을 붓고 30분 정도 달여 체에 밭쳐서 물만 받는다.
⑥ 구기자 - 미지근한 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린다.
⑦ 숙지황·천궁·당귀를 달인 물에 먼저 씨를 발라낸 대추살을 넣고 살짝 삶아 낸 다음,
그 물에 다시 핏물을 뺀 닭간을 넣고 살짝 삶는다. 닭간은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⑧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닭간과 대추를 넣고 분량의 진간장에 청주·생강즙·
설탕·후춧가루를 섞은 양념장을 부어 고루 저으면서 볶는다.
⑨ 닭간이 속까지 익고 양념맛이 잘 배면 마지막에 구기자와 파·고추기름을 넣고
살짝만 더 볶아 준다.
◆ 숙지황〔熟地黃의부작용
영양분이 많고 기름기가 많아 오래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 위불쾌감 등이 생길수 있다.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고, 생지황만을 사용 하면 된다
**독성 ~~무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