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五癡後生(삼오치후생) : 공맹의 도리 배운 바보 같은 젊은이들
作事不眞實(작사부진실) : 저지르는 일마다 진실된 게 하나 없네
未讀十卷書(미독십권서) : 읽은 책이 열권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强把雌黃筆(강파자황필) : 붓 들어 제 맘대로 갈겨써대네
將他儒行篇(장타유행편) : 유가성현 가르침 따른다고 하지만
喚作賊盜律(환작적도율) : 내 보기에 모두가 도적의 말과 글이네
脫體似蟫蟲(탈체사담충) : 내 몸이 좀 벌레라도 될 수 있다면
咬破他書帙(교파타서질) : 그들 보는 서책 모두 갉아 먹을 것이네.
▶三五(삼오) : 여기서는 천天∙지地∙인人 三才삼재와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오상五常,
▶後生(후생) : 후배. 젊은이.
▶雌黃(자황) : 틀린 글자 위에 또 씀. 일의진상을 알아보지 않고 마음대로 비평을 하는 것.
▶喚作(환작) : ~이라고 부르다. ~으로 여기다.
▶蟫蟲(담충) : 좀. 집단에서 내부에 손해를 끼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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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에서는 向一切糞塊上亂咬(향일체분괴상난교)로다. 그랬습니다.
똥 덩어리 위에서 그 똥 씹어 먹느라고 이리 씹고 저리 씹고,
서로 똥 먹으려고 하는 짓거리와 똑 같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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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시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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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고맙습니다..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