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연인
이끼 낀 바위틈에 산철쭉 붉게 타서
소녀의 가슴에 머루가 익고
소년의 가슴엔 다래가 익어
내일을 약속하며 풀꽃 반지 끼워주네
내일을 약속하며 풀꽃 반지 끼워주네
아 우리 사랑 우리 사랑 아름다와라
아 우리 사랑 우리 사랑 아름다와라
달빛부신 밤이면 하이얀 가로수길
소녀의 눈망울에 별빛을 담고
소년의 눈망울엔 달빛을 담아
속눈썹도 파르르 떨리어오는 첫 키스
속눈썹도 파르르 떨리어오는 첫 키스
아 우리 사랑 우리 사랑 영원하리라
아 우리 사랑 우리 사랑 영원하리라
우리 사랑 영원하리라
천상의 연인
윤 희선 시. 한 성훈 곡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첫댓글 이탈리아 가곡처럼 가사가 무척 직설적이네요.
한상훈의 곡들이 그런 시가 많은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