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손석희를 다시는 볼 수 없다!??
"아무리 토론 주제가 그렇다 해도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진행이 아닌가"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직 새로운 진행자에 적응이 안된다"
"딱부러지는 (손석희의)목소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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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분토론의 새로운 진행자 권재홍 기자(오른쪽)
100분토론 손석희 교수의 빈자리가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당분간 목요일 밤마다 TV를 키면 왠지 서운하고
TV를 키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이제 MBC에서 손석희를 볼 수 없다는 사실...
이제 받아들여야 할까요?
손석희, 본연의 모습을 찾다?!!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저널리즘학 석사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
우리가 손석희 교수를 100분토론 진행자로 가둬놓은 것은 아닐까?
손석희 교수는 언론인입니다.
목요일 늦은밤 TV가 아니라
바로 1미터 앞에서 "언론"에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제 100분토론에서 손석희를 놓아주세요
1988년 언론인 손석희를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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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MBC 노조는 파업 전 쟁의에 돌입하며 가슴에 검은색 리본을 달았습니다. 당시 손석희는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가슴에 그 리본이 잘 안 보인다며 속상해 했을 정도로 열렬하게 싸웠던 방송인이었죠. 결국 1992년 MBC 파업 때 파업 주동자로 몰려 구치소 신세를 지게 되는데, 그가 수의를 입고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권력에 저항하며 비판의 칼날을 멈추지 않는 MBC의 전통은 손석희로부터 생겼습니다.
100분토론 진행자 손석희
8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을 압도한 절제된 진행자...
하지만...
그것은 손석희의 아주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손석희의 인생은 대부분 언론인으로,
그 중에서도 대부분은 언론투쟁에 바쳐집니다.
100분토론 진행자가 아니라
언론인 손석희를 만나보세요
손석희 교수의 두 마디 말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첫댓글 승주나무님 좋은 자료/정보 늘 감사합니다~~ 승주나무님 화이팅!
우리가 손석희 교수를 100분토론 진행자로 가둬놓은 것은 아닐까?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교수님의 새로운 모습을, 진정한 언론인 손석희를 지지합니다.
강추!
에효! 나도 서울에 살았더라면.......80년대 민주화운동 직후 민족학교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