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와 빨래, 젖병 세척…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세제들. 하지만 대부분의 주부들이 ‘감’으로 세제 양을 정하기 때문에 적정량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세제 종류별 인체에 해롭지 않는 적정량을 알아봤다. |
1 주방 세제 설거지를 할 때 습관적으로 주방 세제를 펌프 2~3회를 뿌리게 된다. 하지만 대야 1개 정도 분량의 물에 설거지를 할 때 펌프 1회 정도의 양이면 충분히 씻겨나간다. 물 1ℓ에 세제 1.5g 사용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물로 그릇을 씻어준 후 세제로 닦는 습관을 들이면 세제 양도 저절로 적당량 사용하게 된다.
2 드럼 세탁기 전용 세제 드럼 세탁기는 물 사용량이 일반 세탁기의 20% 정도이며 장시간 세탁하기에 세제의 농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낙하에 의한 세탁을 하여 거품이 많으면 세척력이 떨어지므로 제품에 표시된 정량은 최적의 상태를 제시해준 것. 10㎏ 이상 세탁기의 투명창으로 ⅔ 이상 세탁물이 찼을 경우 85g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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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일, 야채 세제 물 100㎖에 세제 2㎖ 정도로, 약 50배 희석한 물에 과일과 야채를 담가서 씻어준다. 성분 자체에 거품이 없으므로 거품이 나지 않는다고 세제를 많이 넣는 것은 옳지 않다. 한 번 누르면 2㎖ 정도 나오므로 귤 1~2개 정도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과일과 야채는 보통 껍질째 먹으므로 이 역시 헹구는 것이 중요.
4 식기세척기용 세제 음식을 담는 그릇을 기계와 세제만으로 세척하기에 세제 양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4~6인용은 5g 정도이며 편리한 원터치 캡 제품을 이용하여 세제 측정이 되어 있는 투입구에 직접 넣어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단, 기름기나 음식 찌꺼기가 많은 날에는 적당량보다 1.5배 정도 더 넣어 사용해도 무관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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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표백제 뚜껑을 열었을 때부터 강한 향을 풍기는 표백제. 흰옷 표백이나 얼룩을 제거할 때에는 200배 희석 (물 1ℓ에 표백제 5㎖ 정도), 청소 시 300배 희석 (물 3ℓ에 표백제 10㎖ 정도) 하는 것이 적당량이다. 200배 희석해서 섬유를 5분 담가뒀을 때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99.9% 죽은 결과로 봤을 때 표준량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6 일반 세탁 세제 쌓여 있는 빨래를 보면 누구나 어림짐작으로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세제 양이 많다고 더 깨끗하게 빨리지 않는다. 보통 빨래는 거품이 하기 마련인데 일반 세탁 세제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어 거품도 충분히 나기 때문이다. 제품마다 제시되어 있는 양, 혹은 그보다 조금만 더 사용하는 정도면 안전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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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탁 보충 세제 빨래를 더욱 깨끗하게 도와주는 세탁 보충세제. 일반 세탁기로 세탁할 때에는 물 30ℓ에 10g 정도, 얼룩 제거를 할 때에는 물 2ℓ에 10g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하다. 일반 세탁할 때에는 세제와 보충 세제의 비율을 3 : 1로 하면 된다는 것. 산소계 표백제의 경우 과다 사용하면 옷감이 탈색될 수 있으므로 양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8 젖병 세정제 젖병은 물론 완구류도 세척할 수 있는 젖병 세정제. 거품형은 펌프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액상형의 경우 물 100㎖에 젖병 세정제를 5㎖ 즉 5% 정도만 넣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아이의 입에 들어가기 때문에 거품은 물론 세정제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3회 정도 헹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 |
첫댓글 감사합니다.^^*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