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리비아사태의 불편한 진실(0)
장백산인 [쓴댓글 모두 보기] 2011.03.21 22:27 조회 30 찬성 1 반대 2
1. 카다피는 사막의 전사라는 베두원족의 천막에서 태어난 사막의 아들이고 개인적으로 검소질박한 지도자이나 집권하고나서 아들 딸들에게 국영기업의 경영권을 맡기는 등 어느 정도 부패의 길을 걸었다.
2. 카다피는 아랍민족주의를 주창하며 철저한 반미투쟁의 길을 걸었다.
그리하여 미국으로 하여금 반드시 손 봐야 할 세계 3대 악당의 하나로 손꼽혔다.
미국이 지정한 K자 세계 3대 악당 : 킴일성 카스트로 카다피
3. 카다피는 영국이 지배하던 리비아 석유권리를 국유화하여 유목민으로 살던 리비아국민을 국민소득 1만불의 현대적 시민으로 키우는데 공헌한 애국자다.
특히 원유자금으로 한국의 동아건설에 발주하여 사막을 가로질러 설치한 수천키로의 대수로공사는 카다피 스스로 세계 8대불가사의라 할 정도로 한국건설기술의 백미를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막의 나라 리비아에 녹색혁명을 일으킨 엄청난 치적이 되었다.
4. 카다피의 장기집권에 반대하여 민주화요구를 위해 봉기한 것으로 오인되는 벵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의 주민은 한국식으로 말하면 리비아의 주류사회에 반기를 든 특수지역민들의 부족주의적 반란에 불과하다.
결정적인 예로 반군의 근거지인 벵가지는 영국의 개가 되어 리비아의 석유를 헐값에 영국에 처분하고 왕실만 잘 처먹고 잘 살다가 27살 젊은 카다피중위의 쿠데타에 쫓겨난 과거 왕실의 발상지다.
그리고 민주화시위대로 위장한 반군들은 그 왕실의 깃발을 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5, 지금 중동 아프리카에 수많은 학살이 자행되는 내전이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오불관언하던 국제사회(실제는 미국패권이 관철되는 친미국가들)가 유난히 리비아의 반군들의 생명과 인권만 갑자기 중시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 영국이 이라크전쟁으로 이미 손에 넣은 이라크의 석유에 이어 리비아의 석유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다피의 카리스마가 무너진 지금 우야든동 카다피를 제거하고 리비아국민의 이익을 팔아먹는 매판정권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6. 그게 모양새좋게 민주화봉기라는 형식으로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한 서부에서 카다피를 지지하는 부족들과 주류국민들에 의해 완강한 저항에 부딪히자 갑자기 미국 영국이 인권을 팔아 유엔결의를 이끌어내고 군사개입을 하여 카다피정권의 완전한 퇴장 - 리비아석유의 지배권확보를 노리는 셈이다.
특히 영국이 저리 광분하는 것은 과거 리비아의 석유를 지배하다가 카다피의 등장에 의해 잃어버린 것에 대한 때늦은 복수심이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7. 유엔결의라는게 정말 우스운게 소말리아에서 예맨에서 시리아에서 리비아보다 더 치열한 장기내전으로 수많은 국민이 죽어나가도 십수년동안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리비아만큼은 번갯불에 콩뽂아먹듯이 재빨리 결의를 이끌어내고 군사개입까지 하며 어느 일방의 편(친미경향을 보이는 세력)을 들며 연합군폭격에 의한 또다른 인명살상과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모순적 행위를 하는 것이다.
8.결론적으로 말해 우리가 굳이 천사표 악마표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할라치면 지금까지의 세계현대사에서 미국하고 친한 넘은 정부군이든 반군이든 모두 악당으로 보면 거의 정답이다.
따라서 리비아의 반군은 나쁜 나라 악당들이다.
하하하
PS : 40여년 통치하면서 경위야 어떻든 민주화시위를 촉발시켰으니 국민통합에 실패한 것이고 따라서 셰계사에서 제 3세계 반미투쟁의 전사 카다피는 이제 그의 카리스마가 다 되었으며 모든 신화는 무너졌다.
이번 내전을 끝내고 그 즉시 조용히 하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