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심정 문학회의 고 종원회장님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읍니다-
내용인즉, 서산 교회에서 4월28일, <이 충무공탄신 기념,-열린예배>에 시 낭송 초대에 잠시
고민했지요, 특별히 시낭송 지도도 받지않고 지난 3월 천복궁 <시 낭송축제>에 겁없이 오른
경험밖에 없는 부족한 제게 초대를 주신 그 무슨 뜻이 있으시겠다는 속내음을 느끼고 ,
그곳의 목사님 존함을 여쭸더니
<안 진생 목사님>이라 하시어 ,,,놀라움과 반가움에,,,<유 병녀 사모님>을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인도해주시기에 쾌히 내려 가겠다고 순종의 뜻을 전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읍니다. 서울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한지 1년이 다되어 교통편을 계산하다보니 일산에서 남부터미날까지 2시간, 남부터미날에서 서산까지 1시간 40분이라하지만 교회를 찾아가는 시간등등을 헤아리니 4시간에서 넉넉히 4시간 반을 편도시간으로 볼때 왕복 8시간에서 9시간을 투입시켜야기에 잠시 멈추고 깊이 생각하니.무조건 가야된다는 사명?감으로 이유의 유혹을 물리칠수가 있었읍니다. 또, 유병녀 사모와의 인연은 남다른 인연으로 늘~ 멀리서 볼때마다, 행사장에서나, 청평 훈독회장에서도
야무지고 열정적인 씩씩함으로 보기좋았던 모습으로 기억되고있는 사모님였읍니다.
다행히 차량을 소유한 <이유미 시인님>이 동행해주신다고 하여 남부터미날에서 저를 픽업해
서산을 내려가는중에 서로 깊은얘기와 종교관을 나누다 보니 너무나 대화가 잘~통하여 제 욕심에 성화하신 문총제님을 뵙고 가르침받고 느꼈던 얘길 나누다보니 너무나 열린 심정에 감사의 시간들였읍니다.--- 도착하고보니, 시골에 동화속에 나오는 자그마한 교회였지만,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며, 떠드는소리 -주방에선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며 준비하는 여성들의 얼굴들은 한결같이 웃음가득한 --마치 잔칫집같은 분위기로 사랑의느낌, 향기가 넘쳤읍니다.이 순신장군 탄신 경축예배로서 일본부인들의 부채춤과 몽골, 필리핀 여성들의 찬양이 열린예배 첫순서로 분위기가
너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교회가 아닌 문화 예술회관에 온 기분였읍니다. 그동안 무겁고 경직되어왔던 우리들 교회의 모습보다 한층 부드럽고 사회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는데 새로운 창조적 전도 방법이 아니겠나? 마음에 와닿았읍니다, 특히 그지역 평화대사회장,산수원 회장, UPF지부장과 임원단들까지 참석하시고 ,고 종원회장을 중심으로 이유미, 시인님과 그 지역의 詩를 사랑하는 몇분들과 함께 시낭송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들이 하나 됨을 느끼면서 은혜로웠던 따뜻한 예배였읍니다, 이 충무공탄신 기념일에 일본여성들의 아름다운 한복모습으로 부채춤을 추는 모습에 영계에 계신, 이충무공님과 아버님은 무슨 대화를 하셨을까? 이충무공님께서 아버님께 혹시.
"고맙다" 고 하시지 않으셨을까?하는 생각에,,,,아버님이 몹시도 그리워져, 목이메어 잠시 눈을 감았읍니다.
목사 사모님이 허리 다쳐 10여일간 고생하고있다는 그 말씀을,, 상경하면서 걱정되는 메아리로 가슴속에 울리고 울려왔읍니다. 비록 소속은 천복궁일지라도, 천복궁엔 한달에 한번, 그외에는
작은 교회를 찾아 간증및, 전도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 식구님들의 애로, 기쁨을 공유하며, 함께웃고 함께걱정해드릴때, 요즘, 힘들어하고 어깨 내려앉아 회색빛 분위기를
희망과 용기와 꿈을 드릴수 있는 작은 정성이 제게는 큰 행복했읍니다, 교회 문밖까지들 나와 어린 아이들안고 이별의 손을 흔들어주는 식구님들의 모습이 제 가슴에 인감도장 찍은듯, 눈시울을 촉촉히 만들어 주었읍니다, 세상의 인연으로는 도저히 만날수 없는 인연들을 행복한 인연으로 맺게 해주신 아버님께 진심으로감사드리며, 비록 작은 교회였지만 큰곳에서 얻지 못한 행복과 은혜, 그리고 축복이 가득한 하루였읍니다, <서산교회 목사사모님내외분> 그리고 식구님들, 과분한 대접에 감사드리며, 꼭 ~~사모님 건강 회복 하시고, 계속 사랑 넘치는 교회가되시길 바라며, 감사했읍니다.
서산 교회 화이팅!, 식구님들! 사랑합니다.
-평화 대사 황 금숙--
첫댓글 오랜만에 소식 접했습니다
그간 어찌 지내셨는지요
얼굴은 모르지만 쓰시는 글마다 좋은 글만 올리셔서 작은 팬이 되었지요
자주 글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늘~ 부족함 채우기위해 작은 공부중였지요, 죄송합니다.
모든일들에 정성을 드려야함이 당연하기에 두루 두루 힘들고 외로운 식구님들이 계신곳이
최우선으로 조용히 발길따라 가서 아버님이 왜? 메시아이신가를 증거하며, 부족하지만 간증을 많이 원하시기에 간증하는 내용에 공감을 많이 해주시어 행복한 시간을 갖게됩니다, 생전에 박정민 권사님의 지극한사랑 받음에 보답고자 유언해주신 만씀을 망각 할 수 없기에 열심히 하려합니다, 감사해요, 기억해주셔서,,,
아름다운 예배 고종원형, 황여사님, 안목사님 좋은날이었네요.
어머나! 김목사님, 건강하시죠? 늘~ 인자하신 모습 잊지않고 있읍니다.
천복궁처럼 크지않았지만, 작은 교회에서 식구님들과 호흡하며, 식구님들의 젖은가슴,
보듬고 용기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라도 청해주시는 곳이 있으면,
준비운동하고 있읍니다. 목사님 건강하시고 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길....
안녕하십니까?아름답고 편안한글 진도사는 제가 사연을 먼저접하고 여기를 대하니 마치 현장에 있었던듯 합니다. 감사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상면한적은 없어도, "릴레이, 정성기도실"에서 함께 동참 하셨던분으로 기억되어 닞설지 않습니다, 멀리 진도에 살고 계시군요, 제가 오래전 진도에 몇번 가본적있는데 인심이 풍요롭고, 모든 분들이 소리도 잘하시고 풍류가 넘치는 곳이며, 작고하신 공덕진 여사님도 그곳에 많이 계셨지요? 건강하세요,
제고향 서산교회를 오랜만에 소개해주신점
반갑고 감사하네요
목사님이 바뀌셨네요 제믿음의 아들과 며느리
축복받았지만 우리교회는 안나가고 천주교를 다닌다기에
너무속상합니다 작년부터 이가정놓고 120배 경배정성
드리고있습니다 목사님 부탁합니다 (오만기 고니 한필가정입니다)
오권사님, 믿음의 자녀에대하여, 섭하시겠네요, 그러나 속상한 마음 거두시고, 우리의 원리를 알고 가셨으니
성당안에서도 말씀의 중심으로 실천하며 사는 삶이라면,,,그 또한 축복입니다. 저 역시 카톨릭 28년간 "이르미나"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아버님 증거며, 월리에 대한 귀증함을 자랑스럽게 알리고 실천 토록 노력하고 있읍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우리들의 모습이 아버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고맙고 축복의 싦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