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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우주 - 3
3부. 시간과 공간
1. 마음 밖의 시간
홀로그램 이론은 과거도 망각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홀로그램 속에 기록되어 있어서 언제나 꺼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심령가들은 자신이 특정한 고고학적 현장에 있든 거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든 상관없이
그 장소의 과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달리 말하자면 과거의 기록은 어떤 특정한 장소에 저장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마치 홀로그램 속의 정보처럼 초공간적이어서 시공간 틀 속의 어떤 위치로부터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는 우주의 공중파 속에 기록된 홀로그램이며
인간의 마음이 그것을 뽑아내 홀로그램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최소한 일부의 유령출몰 현상도 설명해 줄 수 있다.
끔찍한 폭력이나 기타 매우 격한 감정에 휘말린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
유령의 출몰이 자주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은 어떤 사건이 다른 사건들보다
홀로그램 기록 속에 더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해준다.
그런 강한 감정이 그 사건들을 홀로그램 기록 속에 더욱 선명하게 각인되게 하며
그 때문에 보통사람들 조차도 아무런 노력 없이 그것을 목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반스- 웬츠는 이런 이론을 제시한다.
“ 자연은 자신의 기억을 갖고 있다.
지구의 대기권 속에는 심령적인 뭔가가 있어서, 일어났던 모든 인간사나 물리적 현상이
거기에 새겨지거나 사진처럼 찍힌다.
어떤 알 수 없는 조건이 갖춰지면 투시가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눈에도
이 자연의 마음속의 기록이 화면에 비치는 그림처럼 움직이는 영화처럼 목격된다.”
역사의 어른거리는 홀로그램적 전경 속에는 이같이 어두운 느낌의 사건들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기는 해도 인류가 경험했던 모든 즐거운 사건들 또한
담겨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있었던 모든 일이 기록된 도서관이며 좀 더 크고 체계적인 규모에서
이 눈부신 보물함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우리는 여태껏 꿈꾸지 못했던 방법으로
우리 자신과 우주에 대한 지식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또한 우주의 홀로그램 속에서 불러낼 수 있다는 생각에 비한다면
과거의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최소한 부분적이나마 미래의 사건을
과거를 보듯이 쉽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엄청난 증거가 있다.
얀과 듄은 334회의 공식적인 실험에서
자원자들이 62%의 확률로 예지적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크로이제트는 소위 의자실험을 통하여 실험자가 공연장의 이름이나 위치 공연의 성격 등을
모른 상태에서 문제의 공연 날 저녁 어떤 사람이 지정한 자리에 앉게 될지 묘사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실험자는 거의 언제나 그 의자에 앉을 사람의 성별, 얼굴모양, 옷차림새, 직업,
심지어 과거에 일어난 일까지 정확하고도 상세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크리프너는 마음이 감추어진 질서에 접근할 수 있다는 봄의 주장이
그 한 가지 설명방법이라고 믿는다.
타그는 원격투시 체험시 사람의 마음은
모종의 ’홀로그램 수프’ 즉 모든 위치가 공간 속에서만 아니라 시간 속에서도
무한히 상호 연결되어 있는 영역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예지력이 제공하는 정보도 3차원의 입체 이미지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쿠바 심령가인 코데로는 자신이 미래를 볼 때
그것은 마치 마음속의 영화를 모는 것 같다고 말한다.
“나는 친척들이 총살당하는 광경을 보았고 화약 냄새를 맡고 총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그 상황 속에 들어있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들은 내 말이나 모습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시간이나 뭐 그런 것 속으로 여행하는 것 같다”
그의 체험은 멀지 않은 미래에 그가 본 그대로 일어났다.
소위 문명화된 문화권보다는 원시적인 문화권이 ESP(초감각적 지각능력) 시험에서
거의 언제나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사실에서도 현실에 대한
우리의 세련되고 수준 높은 이해가 우리와 시간 사이의 관계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가로막고 있음이 입증된다.
2. 신념의 홀로그램적 도약
스스로 예언했던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다면 과연 재해를 피할 수 있을까?
달리말해 미래는 완전히 정해져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변화시킬 수 있을까?
미래를 흘낏 예지함으로써 재앙을 피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일화는 관련 문헌을 가득 채우고 있다.
타이타닉 호가 가라앉는 광경을 미리 보았던 사람들의 사례에 대한 19가지의 기록이 있다.
그 중 어떤 것은 자신의 예감에 충실하여 목숨을 건졌던 사례이고, 일부는 자신의 예감을 무시하고
죽은 사람들의 예이며, 나머지는 이 두가지 범주에 들지 않는 예다.
이러한 사례들은 미래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많다.
로이는 한 가지 가능한 대답을 제시한다.
그는 현실은 하나의 거대한 홀로그램이며,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실제로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홀로그램은 아니라는 것이며 감추어진 질서의 무시간적 무공간적 대양 속에는
그러한 홀르그램들이 마치 아메바처럼 무수히 헤엄치고 떠밀리며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주어진 특정한 홀로그램은 실제로 고정되어 있으나 사람들의 의식에 의하여
이 홀로그램은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그 예감에 반응하여 미래를 바꿔놓은 것처럼 보일 때 실제로 일어난 일은
우리가 한 홀로그램으로부터 다른 홀로그램으로 바꾼 경우라는 것이다.
로이는 이것을 홀로그램 내부의 도약이라고 부르고 그것이 우리에게 예지적 통찰력과
자유의지라는 양쪽의 진정한 능력을 부여해준다고 느낀다.
심령가이고 스완은 미래를 결정화되고 있는 가능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예지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하와이 카후나들도 미래는 유동적이지만
결정화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삶에서 결혼 사고 죽음 같은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가장 일찌감치 결정화되듯이 세계적인 큰 사건일수록 가장 일지감치 결정화된다고 믿는다.
홀로그램은 인간의 의식에 의하여 선택되어지며, 어떤 홀로그램을 선택할 것인가는
본질적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3. 영혼을 빚어내는 질료
토론토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조엘 휘턴은 최면상태에서
실험자들이 전생과 삶 사이의 과도기에 대한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고했다.
그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삶 사이의 과도기가 존재하는 목적의 일부는
그들로 하여금 다음 생을 준비하고
그들이 다음 생에서 경험할 중요한 사건과 상황을 설계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때의 피실험자들의 마음의 상태는 양심이 고도로 예민해진 초의식상태가 된다.
그들은 다음 생을 계획할 때 도덕적인 의무감을 가지고 그 일에 임했다.
그들은 전생에서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들에게 그것을 보상할 기회를 주기 위해
그들과 함께 태어나기를 택했다.
그들은 여러 생에 걸쳐서 서로 돕고 사랑하는 관계를 쌓아왔던 ‘영혼의 짝’과의 만남을 계획했고
그 밖의 다른 깨우침과 목적을 이루어줄 우발적인 사건들도 계획했다.
어떤 사람은 다음 생을 계획할 때 일정한 순서를 밟게 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일종의 시계처럼 작동하는 장치를 심상화했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의 무의식이 자신의 운명의 윤곽을 대략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사실상 우리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초심리학자 윌리엄 콕스는
“용의주도한 선택이든, 우연이든 간에 우리는 지상의 삶의 조건을 스스로 선택한다.
초의식의 작용이 전해주는 메시지는 모든 인간이 겪는 삶의 조건은
임의적인 것도 아니고 부당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삶과 삶 사이의 과도기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모든 인간의 경험은
단지 우주라는 학교 속에서 배우는 또 하나의 교훈일 뿐이다.” 라고 한다.
휘턴과 마찬가지로 스티븐슨은 윤회론을 뒷받침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발견내용을 지금까지 여섯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그는 우리가 흔히 전생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과 함께 환생하며,
그러한 우리의 선택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힘은
대개 애정이나 죄책감,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휘턴의 발견을 확인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처하게 되는 물질적인 환경은 생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그의 도덕성, 관심사, 소질, 태도 등은 동일하게 남아 있음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징벌적 카르마의 어떤 확실한 증거도
즉 우리가 우리의 죄에 대해 우주적으로 단죄를 받는다는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행위에 대한 어떤 외부적인 심판도, 우리의 잘잘못에 따라
우리의 삶에서 삶으로 배치시키는 어떤 존재도 없다.
만일 이 세상이 영혼을 빚어내는 골짜기라면 우리는 자신의 영혼을 빚어내는 자다“ 라고
스티븐슨은 말한다.
4. 생각이라는 건축가
인도네시아의 바탁족에 의하면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일은 그 자신의 영혼에 의해 결정되며
그것은 한 생으로부터 다음 생으로 윤회하며 그 사람의 전생의 행동뿐만 아니라
신체적 특징까지도 재생해내는 매개체라고 한다.
오지브웨이 인디언들도 사람의 삶은 보이지 않는 영, 혹은 영혼에 의해 시나리오가 정해지고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고 믿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배워야 할 교훈을 다 배우지 못하고 죽으면
그들의 영적인 몸은 또 다른 육신 속에 다시 태어난다.
카후나들은 생각은 물체이며 그들이 곧 배후의 신체질료라고 부르는
미세 에너지로 된 질료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의 희망, 두려움, 계획, 근심, 죄책감, 꿈 그리고 상상은
우리의 마음을 떠난 후에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염체로 변하며
이것은 또 높은 자아가 우리의 미래라는 직물을 짤 때 사용하는 재료의 일부가 된다.
5. 집단 미래몽시
심리학자 헬렌 웜바크는 사람들을 미래의 삶으로도 순행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2500명을 피험자로 하여 내생을 연구했는데 종합했을 때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우선 응답자의 거의 모두가 지구상의 인구가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몇몇 미래 시대에 자신이 육신으로 태어난 것을 보지 못했다.
육신을 쓰고 태어난 사람들은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적은 것을 발견했다.
거기에 응답자는 서로 다른 미래를 네 가지 범주로 이야기 했는데
첫째그룹은 즐거움이라고는 없는 삭막한 미래를 이야기 했고
둘째그룹은 자연적인 환경에서 더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살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많은 것을 배우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삶의 목적을 두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셋째그룹은 사람들이 돔으로 덮여있는 도시와 지하도시에서 살고 있는
삭막하고 기계적인 미래를 묘사했다.
넷째그룹은 범지구적 재앙에 의해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재앙의 생존자들로 묘사했다.
모벌리와 조데인은 과거 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100년도 넘는 과거의 튀일리 정원을 돌아다녔다.
6. 유체이탈
인류학자 에리카 보귀뇽은 전제계 488개의 사회들 - 알려진 모든 사회의 57%-을 살펴보고
그 중 437개 즉 89%의 사회가 최소한 유체이탈 경험과 관련된 전통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다.
심장박동이 멈춘 동안 유체이탈체험을 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로버트 먼로는 자신의 유체이탈 체험 내용을 일지에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체이탈 상태에 대해 스스로 깨달은 바를 빠짐없이 용의주도하게 기록했다.
그는 자신이 단단한 물체를 통과할 수 있으며, 자신이 그곳에 있다고 생가하기만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아주 먼 거리를 여행해서 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다수의 능력 있는 유체이탈자들은 2차 신체 속에서 좀더 익숙해지면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모든 방향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눈을 통해 사물을 본다는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확신에도 불구하고 눈 없이 보는 능력,
혹은 신체의 다른 부위를 통해 보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보고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 겨드랑이 피부를 통해 글을 읽고 색깔을 알아낼 정도로 잘 볼 수 있는
중국의 두 자매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손가락으로 사진과 신문을 볼 수 있는 러시아 시골여인에 대한 보고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들 또한 단지 육안만으로 볼 수 있도록 한계 지어져 있지 않다는 증거가 있다.
어쩌면 우리는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고 믿는 데 너무나 부리 깊이 친숙해져 있어서
우리의 온전한 육체적 지각범위로부터 스스로를 차단시켜 놓은 것일지도 모른다.
7. 임사체험
오늘날은 거의 모든 사람이 임사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즉 의학적으로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소생하여
그동안 육신을 떠나 사후 세계인 듯한 곳을 방문했다고 보고하는 이야기들 말이다.
1981년 갤럽 조사에서 800만 명의 미국 성인들이
혹은 대략 20명에 한 사람 꼴로 임사체험을 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사후의 생존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음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임사체험은 마치 벼락과도 같이 언제 누구에게든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종교를 헌신적으로 믿는다고 해서 믿지 않는 사람보다 임사체험을 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은 아니다.
임사체험의 보편적 성질 즉 인구통계학적 특징이 없다는 점, 핵심적인 체험 내용의 보편성,
정상적인 지각방법이 없는 일을 보고 아는 능력, 그리고 뇌파가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게
임사체험이 일어나는 점등을 종합해보면 결론은 불가피해 보인다.
즉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환상을 보거나 착각적인 공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의 현실을 실제로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임사체험자들이 홀로그램 같은 신체를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할 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체도 인식하지 못했으며 그것은 단지 자기 자신 혹은 자기 마음이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신이 마음 속에 떠올린대로 자신의 모습이 됨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이 사람의 형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혼의 모습 또한 사람의 형상을 짓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갖지 않는다면 일종의 구름이나 안개 에너지 패턴 또는 에너지 장으로 표현했다.
이것 또한 우리는 모두가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주파수 현상,
즉 좀더 큰 모체의 주파수 영역 속의 모종의 진동하는 에너지 패턴임을 시사한다.
다양한 홀로그램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임사체험의 또 다른 부분은 인생 복습이다.
링은 이것을 평균을 초월하는 홀로그램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 순간적인 파노라마 같은 기억 속에서 임사체험자들은
자신의 생애 모든 사건들에 수반된 기쁨과 슬픔과 모든 감정들을 재경험한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자신이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느낀 감정도 함께 느낀다.
임사체험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이 빛의 존재들에 의해 결코 심판받지 않았으며
그 존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오직 사랑과 관용만을 느꼈다고 보고한다.
유일한 심판은 오직 임사체험자 자신의 죄책감과 후회로부터 일어나는 자기 심판이다.
가끔씩 이 존재들도 자신의 주장을 나타내는데, 그것은 권위적인 태도로써가 아니라
오직 깨우쳐주기 위한 목적을 가진 안내자나 상담자로서 그렇게 한다.
빛의 존재들은 두 가지 점을 특히 강조한다.
첫째는 사랑의 중요성이다.
둘째는 지식이다.
인생복습 중에 지식과 관련된 일이나 어떤 깨우침이 지나가면
언제나 기뻐하는 듯 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자기 성장이나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지식을 추구하는 일에 나서도록 터놓고 충고했다.
심장마비로 임사체험을 한 한 사업가는 이렇게 말한다.
“한 가지 내가 배운 것은 우리는 모두가 하나의 거대한 살아있는 우주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신은 다치지 않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명체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슬픈 착각이다.
나는 이제 숲과 꽃과 새들을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나다. 나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만물과 서로 연결되어 있고,
따라서 그 연결을 통해 사랑을 보낸다면 우리는 행복해 질 것이다.”
스웨덴보그는 말한다.
“영의 세계에서는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관념이 작용하면 굶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몸이 여윌 수 있다.)
하지만 그 대신 정보가 영양의 공급원이라고 덧붙였다.
인간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우주적 일체성 속에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
인도의 요기인 스리 오로빈도는 모든 진리의 궁극적 상대성과 이음새 없는 홀로무브먼트를
객체들로 분리해 놓으려는 노력의 무의미함을 깨닫게 했다.
그는 진정한 영성은 조직이나 교단으로부터는 나올 수 없으며
오직 내면의 영적 우주로부터만 나올 수 있음을 평생 강조했다.
심리학자 홀거 칼 바이트는 죽음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통한 혁명적인 발견 사실들에 비추어본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속 종교나 그들의 죽음의 세계에 대한 생각을 좁은 식견이라고 비판할 수 없으며
오히려 주술사들을 최첨단의 지식을 갖춘 심리학자로 대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8. 과학의 근본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성
현재로서는 실재의 알려지지 않은 측면들을 탐사하기 위한 최선의 도구는 과학이다.
하지만 인간 존재의 심령적, 영적 차원에 대한 설명에 이르면 과학은
늘 자신의 무능력을 노출해 왔다.
만일 과학이 이 분야에서 더 진보하려면 분명히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거쳐야만 한다.
스티븐슨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사실을 아는 것보다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가능한
사실을 아는 편이 더 낫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