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세력은 세 갈래로 갈라져 있다. 하나는 문재인을 대표로 내세우는 종북 세력이고 또 하나는 안철수를 대선주자로 내세워 이원집정 내각제를 관철하려는 이명박 김종인 홍석현이 주축이 된 세력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박 대통령이 구금되고 김진태가 경선에서 패하는 바람에 구심점을 잃고는 있지만 절대 박 대통령 파면을 받아들일 의사도 없고 문재인과이나 안철수가 집권하는 사태도 용납할 수 없는 태극기 세력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 그 중 가장 득세한 쪽은 아무래도 안철수를 미는 탄핵주도 세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부정축재로 긁어모은 엄청난 자금력과 종편과 종이신문 조중동을 장악하고 반문연대를 형성하는 전략으로 안철수를 대권에 올린다는 시나리오에 의해 홍준표를 앞세워 경남북은 물론 종북의 근거지 광주까지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문재인은 처음 탄핵사태가 발발했을 때는 마치 자기가 대통령이나 된 것처럼 기염을 토하고 다녔지만 요즘은 많이 위축된 모습이다. 종북 세력 척결을 진행해 나가던 박 대통령이 언론과 검찰에 의해 탄핵 대상으로 몰리자 갑자기 찾아 온 해방감과 뜻하지 않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이 구체화 되면서 조급했던 나머지 통진잔당 민노총을 끌어들여 이석기 석방 통진당 부활을 외친 게 크게 역효과를 낸데다 ‘탄핵이 안 되면 혁명 밖에 없다’느니 혹은 ‘보수를 불 태워야 한다’는 과격한 발언들이 반감을 불러 일으켜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국민정서를 불러들였음은 물론 개헌 주도세력에게는 반문 연대를 형성할 빌미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문재인의 지지율은 일부 호남과 종북세력을 중심으로만 등락을 거듭할 뿐, 중도 층을 끌어들이기에 실패했다. 그것이 촛불집회 초기에 너무 나갔던 문재인의 계산착오다.
그러나 반란 주도 층인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사정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역시 두 가지 중요한 변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오직 박 대통령 타도에만 올 인, 헌재를 매수 회유하여 박 대통령을 파면시키는 작업에는 성공했지만 동조하지 않는 정통 보수 층 국민 때문에 진퇴양란에 처해 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새누리만 와해시키면 갈 곳 없는 보수 표가 자신들에게로 올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럴 경우 내각제 개헌에 필연인 국민투표를 부결시킬 세력까지 소멸될 것이라 계산했지만 뜻 밖에도 태극기 국민이 맹렬히 저항하며 김진태 의원을 대선 후보로 밀자 하는 수없이 홍준표를 등장시켜 김진태를 밀어내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형편없이 추락하고 자유한국당마저 외면을 당했다. .그 때문에 이원집정 내각제 대신 분권형 대통령제라는 말로 교묘히 속이려 해도 이미 홍준표 지지가 곧 개헌세력 안철수 지지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이 속지 않아 골머리를 썩이기는 마찬가지다.
그 때문에 홍준표는 뻔질나게 호남을 찾으며 우리가 집권하면 호남을 상전으로 모실 테니 표 좀 달라고 애걸하고 다니고 김무성 등 반란 세력의 조역들은 정규재 전희경 등 태극기 우호 세력 논객과 연사들을 회유해서 끌어들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을 태극기 세력과 결별시키기 위해 이간질까지 시키지만 별 무 효과다. 국민은 정규재나 전희경이 갑자기 말을 바꾸자 그들을 변절자로 취급하면서 냉소를 칠 뿐, 그들의 말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남재준을 생 쇼나 하는 정치꾼으로 몰아도 별 동요가 없다. 국민은 오직 태극기 세력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승화시켜 앞으로 누굴 구심점으로 삼든지 간에 억울하게 파면된 대통령을 원상 복귀시켜 반란 세력을 주멸하고 그렇게 안 되더라도 앞으로 반란 세력이 주도할 또 하나의 쿠데타인 개헌 음모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적에 조금도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국민의 뜻이 굳어도 태극기 세력 또한 각성해야할 점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후보와 탄기국 지도부 간에 불화를 조성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왜냐 우리에게는 앞서도 말 한 것과 같이 박 대통령을 원위치로 복귀시키고 개헌을 저지해야 하는 사명이 있고 그 두 가지를 완수하려면 반드시 강력한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태극기를 대표하는 인사에 대한 이간질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이미 일부에서는 남재준이 박 대통령을 구치소로 찾아가 면담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그를 헐뜯고 조원진이 빨리 탈당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만 그 두 사람 모두 우리에게는 다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그들을 비난하는 행위는 반란세력을 돕는 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원래 정치인이 아닌 남재준이 박 대통령을 찾아간 것은 대통령을 위로하고 자신의 결심을 피력하려는 목적이었을 수도 있고 조원진이 즉각 탈당하지 않는 것도 자신이 기회주의자로 비칠 것을 우려해서 일수도 있다. 따라서 단편적인 행위만 보고 누굴 비난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대권가능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앞으로 우리의 구심점이 되어 태극기 국민의 결집을 이어가고 그 힘으로 박 대통령을 원대 복귀시키고 개헌을 저지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었느냐를 판단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정치공학을 따질 겨를도 더 이상 후보를 고를 겨를도 없다. 물론 태극기 국민의 힘으로 대권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건 사실상 공권력도 언론도 사법부도 전부 반란에 가담한 현재 힘든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방의 적들이 호시탐탐 태극기 집회를 와해시킬 틈만 노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더욱 태극기 집회에 집중해야 한다. 가자! 대한문으로 내일(4월 8일) 오후 2시에!
첫댓글 우리는 이번선거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보아야하고 대한민국을 안보불안에서 안보걱정 하지않아도 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정권교체가 아니고 정치개혁을 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후보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