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예브에 가면 엄청 많은 가게 또는 사무실이 있는데, 뭐냐면 공증사무소랑 약국, 꽃가게이다.
이 나라는 뭔 서류를 내는데 거의 대부분 공증을 받아야 한다. 내가 외국인이라 더 그런건지 엄청나게 많다.
여기 들어가면 여자 하나 딸랑 앉아 있다. - 내가 다닌 곳에는 다 여자만 있었다. - 사무실도 각양각색인데, 대부분 좁은편이다.
일처리 속도는 이나라 이동 통신이 3G로 넘어가는 중이지만, 2G 사용자가 아직 더 많은 것 같은데, 2G속도다
우리나라는 LTE급인데 말이다.
그리고 많이 보이는 약국. 여기는 일요일도 하고 24시간 하는 곳도 있다. 그런데 사진이 없다. 잃어버린 휴대폰에
찍어 놓았는데,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패스
토요일, 일요일 이틀동안 내가 다니는 동선의 약국을 다 돌아보았다. 차가와 홍경천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인사 한마디만 할 줄 아는데도 용감하게 들어간다. 들어가서 차가!!! 당연히 못 알아듣는다. 많은 곳을
다녔는데, 알아 듣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글로 쓴다. 차가는 알파벳이 4개라 짧아 쓰기 좋다. ㅋㅋ
그런데 쉽게 구할 줄 알았던 차가가 의외로 구하기가 어렵다. 없는 곳이 더 많고, 있더라도 몇 개 없다.
그런데 100% 베푼긴 - 농축액 - 타입이다. 정말 의외였다. 나는 많이 쌓아놓고 팔 줄 알았는데, 이 나라
사람들은 차가를 안 먹는지....... 우리 경비에게 물어도 야도 모른다고 하네. 그러면서 이 놈이 말하기를 이 동네
대형마트에 가면 있을거라 해서 갔는데, 허탕만 치고 온 경험도 있다.
아래 사진은 약국에 진열된 나의 호기심을 엄청 자극하는 것들이다. 뭔지 모른다. 그런데 대부분 허브종류고
허브액기스다. 아로마 제품들도 많이 있었다.
이 약국 저 약국을 발품 팔면서 다니면서 차가 겨우 한 병 샀는데, 홍경천은 아예 없다.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차가를 안 판다고 해서 돌아서다가 혹시나 하고 홍경천 단어를 사진 찍은 것을 보여주었다. 홍경천 이 단어는 너무
길고 발음도 안되다. 그런데 있단다. 와우!!!!!!! 내가 인터넷을 무수히 돌아다니면서 본 그 포장의 제품!! 드디어 만났다.
그래서 있는대로 다 달라고 했다. 숫자는 좀 셀 줄 아니까, 5개 달라고 햇는데, 뭐라 뭐라 한다. 결론은 1인당 판매갯수가
한정된 제품이었다. 2개 샀다. 그리고 또 많은 약국을 배회하다가 또 한 군데 발견했는데, 그 집은 하나밖에 안준다.
어쨋거나 구했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기분 좋았다. 그 놈들 이렇게 생겼다.
이 놈이 홍경천이다 뚜껑을 열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니 냄사가 좋다. 정말 좋은 향이 난다. ( 내 기준으로)
그런데 아직 이 녀석의 복용법을 몰라 냄새만 맡았다. 오늘 경비에게 보여주니 자기가 영어로 번역해 주겠단다.
오후에 또 다른 제품들을 왕창 사 왔는데, 그것도 해 준다네... 기특한 놈. 이 녀석이 선듯 번역해 준다길래
내가 바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수고비로 줬다. 너무 좋아한다. 우린 받으면 꼭 더 이상을 주는 성미라서...
내가 이 아파트에서 첫번째로 좋은 친구란다. 이 놈이 내가 어째 니 친구냐!!! 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능력이 안된다.
어쨋거나 고맙다. 우리나라에서는 돈 몇 천원은 내밀기 부끄러운 돈이지만, 이들은 무척 고마워한다. 이럴 때
내가 정말 부자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놈도 빨리 장가를 가야할텐데, 돈이 없어 못간다니..... 이 놈을 잘 키워서
장가를 보내 주고 싶다. 홍경천의 성분을 보니까 에테르와 원액이 섞인 것으로 나오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나는 제품 포장에 홈페이지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없다. 또 인터넷을 헤매서 찾았다. 이 회시의 역사가 130년이
넘는 나름 뿌리 깊은 제약회사란다. 내 성격이 급해 경비친구가 번역해 줄 때가지 못기다린다. 써핑을 해서 찾아보니
먹는 법과 주의사항이 나오는데, 큰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분이 이것으로 비아그라류의
뭔가를 만들려고 홍경천 말린 것을 구해달라고 했는데..... 이 홍경천이라는 것이 참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 같다.
각자 찾아보시길 바라며..........
다음 이 놈은 차가 액기스다.
이 제품 차가 파우더를 사서 먹었다. 맛은 무난하며, 색깔은 커피색이였다. 커피를 대신해서 먹을 만 했다.
단점은 귀찮다. 녹차 타 먹듯이 온도 내리고, 걸러서 먹어야 하니까. 어떤 것은 24시간 우려서 먹는 것도 있다는데
그것에 비하면 뭐.... 낫지만 나에게는 귀찮았다. 그런데 이 놈은 한 20방울 타서 먹으면 되니까 쉽다. 그런데
스포이드가 없고, 방울로 나오게 하는 플라스틱 마개같은데 있는데, 한 방울씩 떨어뜨리기가 어렵다. 쭈룩~~
나오니까. 좀 많이 먹어도 어디 덧나는건 아니니까 먹어보았다. 농축액이라 맛이 거의 없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약국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들을 몇 종류 사 왔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눈길 가는대로
다 달라고 했다. 각 제품들의 종류가 다양한데, 한 종류씩 찍어서 달라고 했다. 7종류를 찍었는데, 다향이도
아가씨 - 약산지 아닌지 모름. -가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설명을 듣다가 차 종류는 몇 개 빼고 하나만 맛 보려고 샀다.
1 2 번은 100% 추출물인데, 어떤 추출물인지 모른다. 세번째는 차종륜데 아직 모름, 4번째는 식용이라는데 한 30 ~40방울
타서 먹었는데 모르겠다. 농축액등은 맛을 못 느끼겠다. 그리고 5번째 작은 병 이게 젤 맘에 든다. 아로마 향인데, 향수처럼
몸에 몇 방울 바르면 뭔지 몰라도 좋다고 한다. 행이 정말 맘에 들었다. 아주 아주 맘에 들었다. 약국에서 좀 바르고, 집에 오니
집에서 그 향이 난다. 숲속향이라고 한다. 숲속 다 갈아 엎어서 짜낸건 아닐텐데...... 어쨌거나 맘에 든다.
내가 이 제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메가에 올릴 뭔가를 찾기 때문이다. 이마고에 다양한 약성을 지닌 물질을 올려야
하는데 지금 집에 있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는 아직 화약성분을 이용한 약보다 천연허브를 이용한 약들이
훨씬 많아 그 점이 맘에 든다. 그 효능도 우수해서 독일에서도 많이들 사 간다고 한다.
문제는 이것을 과연 한국으로 어떻게 보낼지다. 수량 제한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이 얼마를 보낼 수 있을지 모른다.
법인이 있음 좋은데, 내가 가진 법인은 이 용도로 쓸 법인이 아니라 의미가 없다. 좀 연구를 해야 할 부분이다.
가격들은 다들 싸다. 그런데 운송비가 너무너무 비싸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제품에 따라서는 별 메리트를 가지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이 부분도 한 번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아 !!!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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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암도 정말 별 것 아닌데.... 다들 너무 무서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