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때로 바보가 되는 것 입니다

[오렌지]

 

사랑은 때로 바보가 되는 것 입니다

서로 대화가 없이 사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심호흡을 들이키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두 팔을 넓게 벌리고

학교에서 다녀온 아이를 안아 주 듯

덥석 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덮인 물을 대야에 담아

무뚝뚝한 남편의 발을 닦아 주었습니다.

남편의 반응은 “왜이래?” 였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렇게 했습니다.

참으로 아내의 사랑은 바보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계면쩍게 무엇인가

뒷짐에 숨겨 가지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소담한 장미꽃 한 다발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린 아이들처럼 서로 바라보며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의 꽃을 피웠습니다.

사랑은 때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때로 바보 같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열매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조금만 더 용기를 내십시오.

조금만 더 인내하십시오.

조금만 더 그 용기와 인내로 사랑하십시오.

바보처럼 사랑하여 보십시오.

그 사랑의 대상이 누구이든지

그 사람은 오래지 않아 여러분에게

환한 천사의 얼굴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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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좋은 글 주시어 감사히 잘보고 많이 배우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렌지님~

[오렌지]

읽어주시고 댓글주심에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는지요?
내일도 행복한 하루를 기원하며 감사드립니다. 부루버드님~

[설화 박현희]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지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렌지님

[오렌지]

긴글 읽어주시고 댓글 주심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더욱 즐겁고 행복한 내일을 기원하나이다.
설화시인님 감사합니다~

[바다꽃]

참 좋은글 이군요 감사 드립니다..고운꿈 꾸세요...^&^

[오렌지]

바다꽃님 바쁘신중에도 꼭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바다꽃]

당연히 해야할일 입니다 감사합니다...^&^

[늘청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들꽃사랑]

오렌지님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사랑은 때로 바보가 되는 것 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좋은글입니다
저도 저렇게 용기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바보가 되면 어때요! 사랑하는 사이에 자존심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나요?
부부사이에 자존심만 내세우는 바보같은 짓을 우리는 지금도 하고 있으니
미련하기가 짝이없고 한심한 제 마음이랍니다
오렌지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서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좋은글 감사드리며 더위에 건강하세요~

[오렌지]

들꽃사랑님 긴글 읽어주시고 느낌있는 댓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사는 세상에 자기만족은 거의 없다고봅니다.
들꽃사랑님 사시는 모습은 바보짓이 절대 아닌 진가가 보이는 전통
한국의 여인상으로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부족함에 신경쓰지 마시고 꿈이 이루어지는 희망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생활로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들꽃사랑]

오렌지님~
고지식하고 미련하게 사는 모습 보이시지요!~ㅎ
지혜롭지 못함이 부끄럽습니다
타고난 성격이 나쁜줄 알면서도 고칠줄 몰라서 답답합니다
오렌지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방도리]

아름다운글 감사합니다/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