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좋고, 한 쪽 구석에는 외국인이 직접 화덕에 빵을 구워주는데
맛이 아주 좋습니다.
주소 :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811-14
전화 : (032) 832-9449
영업 : 11:00 ~ 23:00
휴무 : 연중무휴
예약 : 불가, 예약가능
주차 :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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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직접 구워낸 우즈벡 피뾰쉬카 (Uzbek Lepyoshka)라는 빵은 인도의
난 (Nan)보다는 두껍고 한국의 공갈빵이라 불리는 빵보다는 덜 부푼 모양으로 맛은
두터운 껍질과 부드러운 속을 보면 마치 바게뜨 빵과 비슷.
라그만(Lagman)은 국수요리로서 우리나라로 치면 묽은 닭도리탕에 칼국수 면을 넣
은 요리로 기름기가 좀 많다고 느껴졌다. 이를 고려해서인지 한국 김치인 깍두기를 함께
내어 느끼한 맛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음식은 동서양의 중간격인 터키의 케밥과 아주 흡사하며
양고기도 냄새도 없고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맛이 좋았고,
띠크바 스프(Tikva Soup)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요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국의 호박죽과 맛이 똑 같았다.
Main 요리(Shashlik)로 나온 양,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잘게 썰어 숯불에
구운 것이 꼬치에 나온다는 터키의 캐밥을 먹는 것과 비슷했고 맛 역시 그러했다. 앞의 두 가지는 겨자가 들어간 소스와 함께 먹었고, 뒤의 두 개는 매콤한 맛이 도는 붉은 소스와 함께 먹었는데, 이들 모두는 약간의 가루가 씌어진 밀전병에 싸서 먹게 되어있다. 이는 또띠아와 비슷하게 다른 야채들과 함께 싸서 먹는 것인데, 함께 나오는 양파는 생 양파라서 그런지 맛이 맵고 먹을수록 속이 약간 쓰린 느낌이 들었다.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것 중 특이한 것은 물김치였는데 이는 하와이안 물김치로 맛은 한국의 그것과 같았다.
가격
: 넓게 구운 밀전병요리인 라바쉬(Lavash)처럼 1,500원부터 양을 숙성시켜
토참숯으로 구운 우즈벡 램 사실릭(Uzbek Lamb Shashilik), 18,000원까지
일반 페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참고로 Set Menu를
시키면 Appetizer부터 Dessert까지 2만원 가량에 먹을 수 있다.
분위기
: 정문 입구에서부터 양쪽에 서있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이 좌
우에 배치되어있고 바닥타일과 벽의 장식이나 소파, 그리고 이층에 걸려있는
전통의상과 모자들은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청결 및 위생
: 내 외부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청결상태는 좋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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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식은 위의 메뉴들을 한번에 먹을수 있는 set menu인데 세명이 5만원가량이면
드실수 있으나 양은 딱 알맞는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