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聽 蟬
殘暑開窓日正明 [잔서개창일정명] 鳴蟬枾樹響音淸 [명선시수향음청]
늦더위에창문여니한낮에 볕은 밝고, 감나무 가지엔매미우는 소리 맑으네.
四郊禾稻露珠結 [사교화도로주결] 一葉梧桐秋氣生 [일엽오동추기생]
넓은 들판 벼에는 구슬 같은 이슬 맺 치고, 오동잎 한잎 날려 가을 바람 일으키 네.
墻角匏花疎雨色 [장각포화소우색] 屋中幼子讀書聲 [옥중유자독서성]
담장위 박꽃이 비를 맞아 싱그럽고, 집안에 어린아이들 글 읽는 소리로 다.
風流騷客吟觴樂 [풍류소객음상락] 高唱詩題別有情 [고창시제별유정]
멋진 풍류객은 즐겁게 술잔들고, 고상하게 시창하니 별난 풍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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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風流騷客吟觴樂 高唱詩題別有情 과연 선비다운讀書聲이네요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