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구하는 자매님 한분이 대전에서 꽤 들어간
신탄진쪽 시골에서 사십니다.
모이면 자주 농사이야기를 하시지요. 고구마가 어떻고
땅콩이 어떻고, 참깨가 어떻고, 들깨가 어떻고...
자매님 하시는 말씀이 참 재미있습니다.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의 과수원이나 밭에가면 잡초가
없답니다. 이유는 부지런해서 잡초가 조금 올라오면
바로 바로 뽑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매님은 농사 초보라서 잡초가 커지고 채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 비로소 뽑으려하니
아주 힘들고 항상 잡초로 인해 짜증이 난답니다.
농사 잘 하는 사람과 초보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인 거룩함을 위하여 우리의 죄들을 뽑는 것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죄가 커지기 전에 어릴때에 잘라버려야 합니다.
또 한가지는 어린성도들의 믿음을 지키기위해
시험하는 자, 훼방하는자가 와서 하나님의 경륜의 복음
곧 생명을 얻고 몸을 건축하는 길 위에서 자라가는 이들을
시험하지 못하도록 믿음을 견고케하기 위해 늘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때그때 시기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매님이 또 교통을 합니다. 자매님이 채소를 잘 살펴보니,
벌레가 먹는 부분은 항상 연한 잎만 먹는답니다. 억세고
거친것은 벌레도 소화시킬 능력이 없는지..
교회생활 초기의 믿는이들을 항상 소중한 마음으로 품고
벌레들을 잡아주어야만 합니다. 소극적인 상황을 빠르게
대처해주지 못하면 견실한 열매로 맺어지기가 어렵습니다.
자매님 이야기가 평범하면서도 아주 의미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자매님 또 말해주세요.."
자매님은 웃으면서..
감나무 대추나무가 맨 처음에는 열매가 많이 달린답니다.
그런데 과정안에 벌레먹고, 비가오고, 태풍불고...떨어지는
놈은 다 떨어지고, 수확으로 거두는 견실한 놈은 몇개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것이 주인을 기쁘게 한다는것.
오늘 자매훈련집회에서 지체들의 공급이 아주 좋았습니다.
개관적인 믿음의 대상인 그리스도를 잘 경작하여 분배해
주어서 그 귀함이 우리안으로 주입되어 믿음이 증가되고
말씀안으로 생각이 새롭게 됨과, 순수하게 주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퐁퐁 샘솟는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교회생활안에서 보존되어 항상 풍성한 분배아래 있게하시고,
내적인 '성령의 거룩케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하소서.
육과영의 온갖것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며,
항상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생명으로 지체들과 건축되게하사,
시험에 들지 않게하소서.
주님의 오심이 더욱 가깝고, 배도와 불법이 성한 이때
믿음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말씀을 가까이하고, 서로 사랑함으로
주님의 다시오심의 소망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이 경주를 신실하게 달려 마지막까지 남아 주인을 기쁘게 하는 자 되길 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함 께..
항상 풍성한 분배아래 있게하시고, 내적인 '성령의 거룩케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하소서. 육과영의 온갖것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며, 항상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생명으로 지체들과 건축되게하사, 시험에 들지 않게하소서.
나중까지 견디는 자!.....남아 있는자가 중요하군요... 아멘! 몸 안에서 공급받으며 함께 건축되게 하소서 아멘!
오 주 예수여!!! 순간순간 영과 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철저히 분별하여 보혈로 깨끗케 하소서!!! 당신의 임재 안에 살게 하소서!! 늘 넘치는 공급에 감사합니다. 아멘.
글은 현재의 자기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위 글은 제 마음에 가득한 것이랍니다. 우리는 점점 바울의 영을 조금씩 더 깊이 만지면서 체험하면서 자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