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 온다.
"안녕하세요?"
된장~~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 천회한 내용으로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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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첫댓글 고목님~안녕하세요~ 늘 변함없이 유머방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예쁜 송편도 맛나게 드시구요~ 안전운행 하셔서 고향 잘 다녀오시기를 바랄게요~~
절묘한 시간의 만남 ㅎㅎㅎ 저리 예쁜 여자분이 빰을 만져 주신다면 안 쓰고 갈 맘도 살짝 ㅎㅎㅎ
ㅋㅋㅋㅋㅋ 핸폰시대에 생김직한 이야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