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시청율이 안 나와서, 그리고 단순히 K리그가 인기가 없어서... K리그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수익을 쫓는 언론/방송사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축구팬 분들은... 아래에 있는...
두 분의 글을 꼭 보시고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실제 통계로 보면, 단순히 K리그의 낮은 시청율과 인기 부재가 방송사의 중계 부재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K리그 시청율이 나쁜 이유는 원터치슈팅 님의 글에서 보다시피...
단순히 프로 연맹의 삽질과 K리그의 비인기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일관성없는 중계 정책과 중복 중계 및 하이라이트 부재 등의 K리그에 자체에 대한 홍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더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K리그가 인기가 없어서 그렇다는 논리도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스포츠의 인기와 중계 비율은 비슷해야 하겠지만... 실제로 관중수만 놓고 보더라도,(총관중 2위,평균관중1위) K리그는 국내 제2의 스포츠 자리를 차지해야 마땅하겠지만... 중원 사령관님 글에서와 같이 K리그의 중계빈도는 그와 동 떨어진 국내 스포츠 중에 최하위를 자랑합니다.
생중계 뿐만 아니라 녹화중계, 하이라이트 등을 모두 합치더라도...각종 프로 스포츠 아니 아마스포츠와 비교해도 낯 부끄러울 정도의 수치입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프로연맹이 져야하고... 비난 받아서 마땅하다고 봅니다만...
하지만, 내부 담합을 통해 축구/리그팬들의 볼 권리를 뺏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언론/방송사도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사실 시청률은 스포츠 중계 대부분이 비슷비슷 합니다. 야구가 더 높다던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시리즈 같은경우도 생각보다 높게 나오지 않죠.
그러면 도대체 축구중계가 이렇게 홀대받는 이유는 다들 뭐라 생각하시나요?
중계하기 번거로워서(장비세팅, 이동 이런거 상대적으로 많은가?)
중계대비 인력이 딸려서?
각 방송사 고위직에 친야구파가 주류여서?
정치적 음모세력에 위한 암묵적인 축구죽이기?
엿맹, 축협의 뭣같은 운영능력 및 홍보부족?...이게 제일 큰 이유지만!
야구 편향 언론에 연맹의 무능함이 더해진 결과라고 봅니다! 방송사의 수익성과도 무관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방송사는 k리그로 수익을 내기위한 그 무엇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일단 한 지역에서 3-4게임 합니다. 일단 장비셋팅해 놓으면 거의 공짜로 화면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고정된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게임이라 이른바 화면을 잡기가 쉽습니다. 반면 축구는 화면을 어디서 잡아야 할지 모릅니다. 이른바 비주얼이 어디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카메라를 구석구석 동원해야 하지요. 당연히 장비와 인원이 추가되면서 코스트 (생산원가)가 뛰게 됩니다. 또한 축구는 힘들게 그렇게 한 경기 중계하고 또다른 곳으로 장비와 인원이 이동해야 합니다. 게다가 광고를 돌리기가 힘듭니다. 사실상 하프타임이 유일한 광고시간인데, 광고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광고시간에 사람들이 나가버립니다.
전반전 후 15분은 하프타임, 이걸 모두 알기에 광고시간에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람 없습니다. 반면 야구는 수시로 광고를 삽입할 수 있으므로, 광고시간에 시청자들이 이탈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축구같은 경우 감독, 선수들이 경기 전 너무 예민해서 인터뷰를 잘해 주지 않습니다. 공과 선수의 움직임이 비교적 정해진 동선에 따라 이루어지며 정적인 운동인 야구는 미디어친화적인 운동입니다. 축구를 중계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해설진, 중계진)을 트레이닝하는 비용도 들어갑니다. 그렇게 힘들게 중계해도 시청률도 제대로 안 나옵니다. 이건 방송사가 만든 악순환이지요. 일정한 시간에 리그 한경기라도 방송하면 고정팬이 생길텐데...
또한 축구는 우천, 강풍, 폭설에도 경기합니다. 하지만 야구는 좀만 비가와도, 좀만 추워도 경기취소합니다. 인원과 장비들의 손실발생 가능성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거지요. 그건 인건비가 절약된다는 의미입니다.
중계 사이사이에 광고를 할수있다는 점이 광고주 입장에서는 축구보다는 야구가 더 매력적이기는 하지요~
특히나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야구의 경우 투수교체&선수교체&공수교대시 순간 몰입도중 짧은 시간 광고가 가능하고...
그 시간이 매우 짧지만 언제 다시 중계방송이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틀어놓게 되죠...
하지만 축구의 경우 전반 45분+@(Add Time)후 비교적 긴 시간동안의 광고시간 때문에 채널을 돌리기 쉽고...
또한 X분 후 중계방송이지만 바로 본게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Highlight가 야구중계에 비해 장시간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광고 몰입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되기 쉽지요...
시간에 비교해서 광고할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겠죠. 매회 교체시마다 광고하는 야구는 방송사 입맛에 딱맞겠죠 정적인 운동이라 중계하기도 훨씬 편할듯.
케이리그가 분명 관중동원면에서 실질적으로 탑이었던 적도 몇년 있었지만 그때도 축구는 방송에서 찬밥신세였죠.지금은 자세를 낮춰서 넘버2라고 해도 비록 계절이 다르지만 넘버 3.4인 농구나 배구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건 단순히 광고비문제를 떠나 어느 정도 분명히 어떤 차별대우를 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전 확신합니다.케이블스포츠방송국이 일주일 단 한차례도 자국의 넘버2프로스포츠를 중계하지 않는다는건 금전문제를 떠나서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그리고 칭찬을 해줘도 모자란데 항상 비방만 일삼고...분명히 음해세력이 있습니다.
Moresaza 님//
그러한 중계상의 문제들은 굉장히 많이 들어서 왠만한 축구팬들은 다 알고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논리가 모두 미디어 측에서 내세운 소위 변명들이란겁니다. 왜 그런것까지 축구팬들이 이해를 해줘야되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스포츠도 따지고들면 무수한 문제가 많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축구에 대해서만 중계를 해줘야할 무수한 이유들을 가볍게 누르고, 중계하기 어려운 점들과 핑계거리만 그렇게 연구가 철저하게 연구가 되어있느냐 말입니다! 저는 그 모든 어려운 점들이 지금과 같은 20% 도 안되는 중계비율의 주요 원인이 아닌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것이라면 구단 자체중계를 해주는 팀은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서 그런 대작업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리그팬들은 월드컵급의 카메라?이나 수퍼슬로모션 같은 고가의 장비도 원치 않습니다. 구단자체중계에 2~3대의 카메라 추가만으로도 중계만 되면 만족합니다!
일차적인 책임은 연맹이 져야하고 그뒤에 야구편향의 언론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해결의 주체는 언론이 아니라 연맹과 축구인들이 힘을 모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제대로된 대응한번 하지않고 모든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태도에 문제가있습니다. 언제까지 언론이 바뀌어서 축구를 제대로 대접해주길 바랄건지요. 어림없는 소리죠. 축구인들이 돌파구를 찾기위해 뭐하나 속시원히 비젼을 제시해봤는지 묻지않을 수 없습니다.안되면 소규모 방송국이라도 만들던지요. 바둑인들도 바둑tv만들어서 잘만운영하던데요. 제대로된 수장이 없기때문입니다.
근데 축구는 중요한 경기...예를들어 6강 플레이오프등 이런 경기들은 중요도를 볼때 당연히 생중계 예상하지만
현실은 중계도 없을때도 있고 녹화중계...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도 많았죠.
반면 야구는 언제가 무조건 공중파 생중계로 때려버리니...이게 이해가 되십니까?
왜 야구는 플옵은 공중파에서 알아서 해주고 축구는 중계조차 안해주는 경우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죠?
분면 야구편향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