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해안 명품길, 백수 해안누리길을 찾았습니다.(s산악회동참)
백수 해안길은 백수읍에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白岫"라 쓰고 있으며 "百"자에서 "一"자를
뺀 아흔아홉(白)개의 산(岫;산구멍수)이라는 뜻으로, 백수읍 소재 구수산(351m)의 봉우리가
99개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2.백수 해안길
국도 77호선과 군도 14호선의 도로로 길이 16.8km입니다. 백수읍 백암리에서 대신리를 지나
길용리에 이르는 길입니다.
칠산 앞바다의 해안을 끼고 도는 길로 해안단애,모자바위,거북바위,등의 기암과 칠산도,안마도,
송이도등의 섬을 바라볼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가는 코스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번째
로 선정된 길입니다.(아래사진참조)

3.오늘 trekking은 백수 해안길중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에서
시작 하여 노을 전시관,건강 365계단등, 해안경관 전망대등을 두루지나, 돔배섬 전망대에서
끝내고 굴비의 대명사,법성포 식당가를 찾아 점심겸 휴식을 한후, 귀로에 고창학원관광농원
의 해바라기 축제장을 둘러 본,약 7km정도의 거벼운 여정 이었습나다.
4.칠산도와 칠산바다
1)칠산도; 낙월면(52섬중 유인도9섬, 무인도 43섬) 송이리에 속하는 섬으로 법성포에서
직선거리 20km거리에 있습니다
면적이 253.303평방m로 1997. 12.30.천연기념물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저어새번식지)
제389호로 지정되어 일반인 출입이 불가 합니다.
칠산도는 7개의 섬(일산도부터 -칠산도까지)이 뫃였다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2)칠산바다(조기들의 고향)
칠산바다는 전남 백수면 앞바다에서 법성포 앞바다를 지나 전북 부안의 위도 곰소와 고군산
군도의 비인도에 이르는 해역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수읍 앞 바다의 7개의 작은섬들을 7뫼라 부르고,7개의 산이 있다하여 "칠산바다"라 불리었
습니다
칠산바다는 조기들의 고향으로 3,4월에 산란을 위해 찾아오는 조기떼로 넘쳤으며 이때에는
전국의 어선이 칠산바다로 몰려 성시를 이루었습니다
풍부한 조기시장덕에 사흘만 조기를 잡아도 평생살수 있다는 "사흘칠산"이란 말이생겨 나기도
했습니다
칠산바다에서 잡은 조기는 전부 법성포와 줄포등에서 굴비로 가공되어,영광굴비의 명성을
낳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 조기 뿐만 아니라 전 어류의 고갈로, 멸치잡이와 해태양식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타지역등에서 잡아오는 조기로 굴비 건조와 가공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칠산도사진 날씨관계로 보이지않아 퍼온사진임)

( 오른쪽 끝에 희미한 작은섬이보여야 7개섬 전체를 보는것입니다)
*칠산바다의 전설;
옛날 칠산바다는 7개의 봉과 골을 갖춘 마을이 있는 육지였습니다.
그 마을 마음씨 좋은 서씨 노인의 후한 대접을 받은 나그네의 예언(산밑 돌부처 귀에서 피가
흐를 때에 이곳이 바다가 된다)에 따라, 서씨 노인은 돌 부처를 매일 찾아 이를 확인 했으나,
이런 얘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노인을 조롱하였고,어느날 한 개 백정이 몰래 개피를 부처의
귀에 묻쳐 위장한 줄도 모르고, 이를 본 서씨 노인은 높은 산으로 피하던중 소금 장수를 만나
함께 산을 오르는데,소금장수의 얘기가 소금지게를 받쳤던 작대기 밑까지만 바다가 될터이니,
그만 올라 가자는 말에 따랐는데,그 말대로 많은 비가 내려 바닷물이 밀려 들었으나 소금장수
말대로 작대기 밑에서 멈췄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일곱개 산봉우리는 바다위에 떠있는 7개 섬
이 되었고, 모두 물에 잠겨 오늘 날의 칠산바다가 되었다고 전 해옵니다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
정유재란시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여러문중의 부인(12 또는13명)이 침입한 일본
군을 피해,1597년 9월 26일이곳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에 피신 했다가, 바다에서 일본함선을
만나자 일본군에게 굴욕을 당하기 보다 의롭게 죽기로 하고 칠산 앞 바다에 투신,순절한 곳입
니다. 이곳에 두개의 순절비가 있는데 하나는 정씨 팔열부 순절비이고,다른 하나는 밀양박씨
순절비 입니다.
부인들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1681(숙종7)년 상과 정려를 내렸고, 이 곳에 순절비를 세웠습
니다.


*굴비;
고려 16대 예종과 17대 인종때 딸들을 왕에게 시집보낸 척신 이자겸이 十,八,子 즉 李 씨가 왕이
된다는 참위설에 따라 난을 이르켰으나 실패하여, 영광으로 유배 되었는데, 이자겸은 칠산 앞바다
의 조기 맛에 반해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면서, 이행위가 아부가 아니라, 단지,백성의 도리를 할
뿐이라는 뜻으로 굽히지 않는다는 "屈"자와 아닐 "非"자를써 "굴비"로 이름지었다는 전설적인 이야
기가 전해오며, 굴비의 어원은 조기를 엮어서 말리다 보면, 허리가 굽었다는 뜻인"구비"가 변해서
굴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원관광농원
ㅇ위치; 고창, 공음면소재
17대 국무총리 진의종 씨가 귀향 설립한 농원으로 1994.관광농원으로 지정, 30여만평의 청보리밭
과 메밀밭의 농원,화훼단지,과수원,잔듸밭,저수지등과 숙박시설까지 갖춘 경관 농원입니다.
봄에는 청보리의 푸른 물결로, 여름에는 해바라기의 노란 자태로, 가을에는 새하얀 메밀꽃의 화원
으로 눈길을 끄는 곳으로 유명 합니다.

5.풍광사진
1)해안길모습


카페 쉘부루



이상 노을 전시관


이상 갈매기 섬



이상 돔배섬(해발79m)

칠산정

테마광장 조형물








2)데크길모습






3)해안모습



4)해당화



해당화 씨방
4)학원관광농원 해바라기






5)트랭글 트랙


첫댓글 즐감 했슴니다. 몇년전 영광 계마항에서 안마군도를 갔었는데 멋진 백수해안 도로
를 못 보고 와서 궁금 했었는데...역시 근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