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산행은(2017.9.16.토) 제18호 태풍 talim의 영향으로 바람도 적당히 불고,해를
가려 주는 정도의 옅은 구름으로 쾌적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2.천안 까지는 전철을 이용한후,일반 열차로 환승, 대전에 도착 다시 전철을 이용, 대전
현충원역에 도착 합니다. 현충원역에서 산행 입구 갑동 마을 까지는 다시 시내 버스를 이용 합
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은, 이렇게 여러 교통 수단의 번거러움이 수반됩니다.
3.갑동교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잘 정리된 "세종 유성 누리길"을 따라서 갑하산을 향
합니다. 삽재에서 올라 오는 삼거리를 지나 정자와 헬기장이 마련된 오늘의 첫봉우리, 갑하산
(469m)에 이르러, 시원한 물로 목을 추기고 선등한 향리 산꾼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와 삼각점이 있는 문정봉(565.4m 신선봉등의 여러명칭 사용)에 올라
섭니다. 계룡산을 비롯한 남쪽방향의 전망이 탁월한 곳입니다. 멀리 대둔산 능선과 대전시계
의 많은 산군들이 아름답게 펼쳐 보입니다. 느긋한 중식과 휴식을 보내고 다시 오르 내림의
산길을 따라 바위밑샘을 구경하고 오늘의 최고봉 우산봉(573.8m) 에 올라 섭니다
이곳 역시 조망이 일품입니다.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급한 경사의 동편 길을 내려와 오늘 산행의 끝자락인 흔적골산(연화봉
이라고도 부름,430m)정자각을 둘러 보고, 몇번의 잔 오르내림을 한 연후에 반석동 전철 종점
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시나브로 걸은 걸음이 GPS에 표시된 수치는 9km를 상회 하는 거리 였습니다.
반석 종점에서 대전역에 도착 하여 아침 올때의 역순으로 귀경한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진행개념도
4.갑하산, 문정봉, 우산봉,연화봉은 "광암지맥"상의 산들이며 대전둘레길 8구간의 일부 이고,
(2017.8.5.<토>.구봉산,전철시리즈11탄참조), "세종 유성누리길" 제2구간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5.지명유래 등
*甲下山;
갑하산의 명칭은 甲所,갑골,갑동등으로 바뀌어 온 지명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갑소의 所는 고려시대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의 곡물을 생산 하던 사람들이
생활 하던 구역으로 주로 갑옷을 만들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3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아 "삼불봉"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본 갑하산
*雨傘峰;
예전 마을 일대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이산에서 기우제를 지내자 큰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후 비를 몰고 온 산이라 하여 우산봉으로 불리 었다고 합니다.
또한 옛날 대홍수로, 전부 물바다가 되었는데,이 산은 높아서 다 잠기지 않고 꼭대기가 우산
만큼 남았다고 하여 우산봉으로 불렸다는 설이 전해 옵니다.
다른 또하나의 설은, 주변의 산들이 우산을 받들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우산봉으로 불렸다는 설도
전해 오고 있습니다.

우산봉 원경

*신선봉;
문정봉,문필봉,매화봉, 신선봉등 통일된 명칭이 없이 산꾼들에 의해 다르게 불려지고 있어, 조속한
명칭의 통일이 요구되 는 곳으로, 산의 위치와 형상,그리고 명성에 걸맞는 명칭의 확정이 필요한 산
이라 하겠습니다. ( 아래 신선봉 원경 사진임)

신선봉( 또는문정봉등)원경
*冠岩枝脈;
금남정맥 계룡산 쌀개봉에서 분기, 천왕봉(608m),황적봉(665m),관암산(526.6m),백운봉(470m)
도덕봉(535.2m),갑하산,우산봉,금병산(378m),보덕봉(263.6m) 오봉산(240m),꾀꼬리봉(271.9m),
부용봉(221.5m)을 지나 연기군 금남면 부용리 금강변에서 끝나는 42.2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세종 유성 누리길;
유성 온천에서 반석천,안산천,용수천등의 제방길을 이용하여 세종시와 연결 한 4개구간 15.45km의
둘레길입니다.

6.등산모습
1)정상사진

갑하산 정상정자

갑하산 원경

이상 갑하산




신성봉 삼각점

신선봉 기암

정상표시가 정자안에

이상 흔적골산

대전시 제2봉(제1봉은 식장산,597.5m임)


이상 우산봉

건너편 도덕산 원경

이상 도덕산







이상 계룡산
2)등로 사진

갑동입구



요괴 소나무


거북바위


바위 밑 효자샘




뒤 능선은 대둔산 줄기임



이상 대전시가지
3)야생화등




4)개념도와 트랭 글 궤적


첫댓글 잘 봐서 안 가봐도 되겠네요. 솔밭길 벤치에 여인네가 한 명 앉아 있었드라면 참 멋 있었을 듯. 하여튼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