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 답지 않게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폐장이후 국가정원 1호로 새롭게
태어난 '순천만 정원' 개장 하루 전에 에세이스트 전라지회 회원 여러분과 김종완 선생님이 이곳을 찾아 주셨습니다. 합평회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는 가운데에도 이곳에는 봄의 화신이 어김없이 찾아와 화사한 얼굴로 우릴 맞아 주었습니다. 우리는 옷깃을 여미고 봄의 향기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슬픔은 잊혀지고, 또 봄은 가고 여름이 찾아 오겠지요. 이것이 삶의 순리인가 싶습니다.
첫댓글 절망가운데에서도 아이와 꽃과 바람이 있으면 희망은 있다고 했잖아요. 게다가 모란까지 피었으니 이제 봄을 더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여러 샘들 모습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선생님!꽃과 바람이 있으니 우리의 희망도 있겠지요. 기쁜소식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우와,,, 튜울립과 모란의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여러 선생님들의 존함도 함께 올려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에세이스트 전라지회,, 6월 모임을 지리산에서 하신다면서요? 저도 참석해보려고 고민중입니다^^
튜립꽃밭에서 왼쪽부터-- 박정희 선생님, 유명심 선생님, 황진화 선생님, 나, 윤소천 선생님, 임종안 선생님, 발행인, 김향남 선생님, 정승윤 선생님. 그리고 서칠석 선생님, 사진을 찍고 있는 안규수 선생님입니다.
대환영입니당^^ 전라도에 오셔셔 문학과 인생과 자연, 이 삼합의 맛을 느껴보시와용~~ㅋㅋ
에세이스트 전라지회 회원님들 모두 정다운 얼굴들입니다. 순천만 정원의 봄소식을 접한 이 아침 향수를 자극합니다.
전라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