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속에서 닮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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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부터 아내가 뜨개질하던 토끼인형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값이 2만원이라는데, 가게에서는 배가 넘는 값으로 팔기도 한다네요
영상으로 본 외손주들이 서로 '예쁘다'며 자기 달라며 아우성입니다
여름방학에 모두 외갓집에 오면 만날테니 아내는 더 바빠지게 생겼습니다
토끼 하나 만드는데 사나흘 걸리니
앞으로 일주일이 더 지나야 두 마리를 더 만들겠네요
안그래도 유별난 외손주 사랑이니 끼니가 늦어지더라도 꾹 참고 지켜볼 밖에요^*^
일찌감치 포트에 넣었던 배추씨앗이 싹터 제법 잎이 하늘거입니다
주말에 삼척해변시낭송회에 다녀오면 본밭에 옮겨심어야 하겠습니다
이러구러 사는 일도 즐겁네요
열대야가 사라지고 아침저녁 제법 서늘해진 것이 태풍 영향이라고 합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면서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첫댓글 앞으로 토끼 두 마리 만드는 정성이 대단할 듯~
유별난 손주 사랑에다 솜씨를 발휘하자면 시간이 걸릴테니
어안님 끼니가 여러 날 늦어질 듯, 걱정이 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