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조직신학,907쪽, 영어원문, 715~6 pp.
I believe, however, that Murray is too restrictive in his view of what God's summons effects. He insists, but offers no scriptural support for his contention, that it only actually unites one to Christ, and that it is from this actual union with Christ that every other inwardly operative saving grace, including regeneration, thereafter flows. Murray conceives of regeneration not as the effecting force in God's effectual summons as the Confession of Faith plainly does, but as a divine work which comes after God's effectual call and before the human response, and which "provides the link between the call and the response on the part of the person called."
But is it so that it is effectual calling per se, apart from regeneration, that actually unites one to Christ?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효력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머레이의 견해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의 주장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대지도 않으면서, 그것만이 실제로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연합시키며, 또 중생을 포함하여 그 이후 따라 오는 다른 모든 내적으로 역사하는 구원을 얻게 하는 은혜가 바로 이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인 연합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머레이는 중생에 대하여,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이 하나님의 유효한 부르심 안에 있는 유효한 힘이라고 분명히 하듯 하지 않고, 그것을 하나님의 유효한 부르심 후에 오고 또 사람의 반응 전에 오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또 그 사역이 "그 부르심과 부르심을 받는 사람 편에서의 반응 사이의 연결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유효한 부르심은 그 자체가 중생을 별개로 하고 사람을 실제로 그리스도에게로 연합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첫댓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의 순서를 좇아서 그의 최신조직신학을 기술하고 있는 로버트 레이몬드교수는 존 머레이교수의 중생론이 분명히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의 중생관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식사 후에 한글번역을 올리지요. '그리스도와의 연합'교리를 검토하는 중에 위의 문장을 새롭게 읽으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현재의 토론과 관련됩니다. 연중론을 비판하는 분들이 존 머레이교수의 중생론을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비판도 참고해 보시라고 올리는 것입니다. ^^
중생의 시작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된다면 그 완결은 죄인의 응답으로 마쳐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은 대답없는 메아리가 될것입니다. 성경이 계시한 하나님은 부르시고 그 응답을 요구하고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로버트 레이몬드교수의 비판은, 중생개념이 죄인의 반응을 포함하지 않으면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서 이탈된 것이라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존 머레이교수를 존경하는 분들이, 그리고 연중론을 비판하는 순중론자들이 이 점을 유의해서 각자의 신앙고백들을 확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두번째 질문글을 올려놓고 이런 비판글도 함께 올려 봅니다. 갭투유님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번역글 올려둡니다. ^^
한글번역만 보면 제가 지적하는 레이몬드교수의 존 머레이교수 비판이 명확하게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꼭 영어문장을 참고하시면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글번역은 나용화교수님 등이 하신 것입니다. 물론, 제가 번역하더라도 저 번역만큼 잘하지 못할 것임을 인정합니다. 영어문장을 쉽게 이해하시는 분들은 저의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이해하실 것입니다.
이 글을 보면 존머레이 교수는 부르심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중생을 이 연합이후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로 보는 것 같네요. 중생을 이렇게 본다면 중생은 부르심으로 끝나게 되므로 부르심에 대한 사람의 반응은 불필요하게 될거 같습니다. 이 점을 레이몬드 교수가 비판한 것 같구요~
@갭투유 옳습니다. 존 머레이교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부르심으로 시작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원리상으로는 이미 창세전부터 예정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믿음도 회개도 없는 "부르심"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실제로" 이뤄진다고 보는 것은 잘못됨을 레이몬드교수가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르심만 아니고, 믿음과 회개의 반응이 있어야만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인 연합"이 이뤄짐을 강조하는 셈이지요. 그 점에서 부수적으로 존 머레이의 "중생"개념이 웨신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생은 수동적이지만 않고 또한 반응이 포함된 능동적인 면이 있음을 웨신에서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지요.자꾸만 갭투
@holyjoy 님이 누구신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