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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가 우리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강상원 박사님은 주로 단어와 문장을 비교 하여 주장을 하시는데,
이분(권중혁)은 훈민정음해례와 2500년 전 고대 언어를 간직한 ‘파니니 문법’과 ‘범어 텍스트‘를
문법적으로 비교 연구를 하여 우리 고대말이 바로 범어의 원형이라는 것을 주장 하시고 있습니다.
범어 탐구 시리즈로 총 4권이 나와 있습니다. 제1권 유라시아어의 기원과 한국어, 제2권 한국어로 재정립한 법어 문법, 제3권 범어 금강경 직독과 문법 해설, 제4권 우리말로 본 범어 반야심경(2권에 수록)
다음은 [유라시아어의 기원과 한국어](저자:권중혁)에 나오는 내용을
일부 부분적으로 발췌를 한 것들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책을 한번 일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췌한 내용)
범어는 우리말의 부분집합으로 조각난 파편들을 가진 언어인데,
이 조각난 파편들을 가지고는 언어 전체인 전체집합이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말은 전체집합이기 때문에 이 조각난 범어를 연결하여 복원을 하고 드러나게 할 수 있다.
범어로 우리말을 들여다보면 운용원리가 파악 되고 거꾸로 우리말로 범어를 들여다보면
범어가 정리가 된다.
범어를 통해 추출한 우리말 원리 체계는 바로 범어의 근본적 체계이며,
'음소'와 '문법'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완전한 언어가 우리말이다.
그리고 고대 우리말이 유라시아대륙 언어의 문법의 근간을 이룬다.
우리말은 ‘음소에 기반’한 ‘문법이 없는 완전한 문법’임을 알 수 있다.
즉 ‘음소’와 ‘문법표지’가 일치하는, ‘자연문법’으로써, 문법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문법체계이다.
범어는 우리말에서 인도유럽어로 가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
우리말은 인류언어의 ;천연기념물‘이자, 가장 ‘순수한 자연언어‘이자, 가장 ’오리지널한 언어‘이면서,
’가장 발전된 언어‘이다. 그리고 ’가장 완벽한 언어‘이다
소쉬르가 1879년에 범어와 인도유럽어를 분석하다가 ‘공명자음’을 창안 하였지만
실제로 ‘공명자음’의 완전한 완성자는 500년 전의 세종대왕이다.
동국정운의 표기법은 거의 완전하게 ‘공명자음’을 문자체계로 나타낸 것이다.
우리말은 ‘초/중/종성’으로 ‘3 way system'으로 희랍어나 라틴어의 ’2 way system'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렇게 서구의 ‘2진법 언어’와는 차원이 다른 ‘3진법 언어’가 되어,
음절은‘초성/중성/종성;’의 3진법체계이다.
어근의 변화에 있어서도 ‘-아/어/으’의 3자 변화 형태로,
능동자 표지자 ‘아래 아’와 주재자 표지자 ‘ㅣ’와 더불어 완전한 음성과 문법체계를 이룬다.
이는 전적으로 영자음인 ‘ㅇ’과 영모음인 ‘으’의 음소화로 가능한 것이며
이런 것을 세종대왕이 이루어 낸 것이다.
훈민정음해례에 나오는 후두공명자음 설명을 보면 세종대왕이 이를 완전히 이해를 하여
전무후무한 3차원 언어 체계를 창조한 것이다.
혹자는 훈민정음을 범어의 짝퉁이라고 폄하를 하는데, 유전자 복제에 비유하면,
이런 2차원에서 3차원으로의 돌연변이는 카피로는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범어도 페니키아의 영향아래 들어가는데 범어 글자체계도 페니키아의 그것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훈민정음이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제는 1911년 한글을 말살 하기 위해 주시경식 훈민정음을 활용하여 아래아를 없애 버렸다.
그런데 아래아는 유라시아어에서는 근본중의 근본을 이루는 음소이다.
현행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주시경 정음’이라는 얼토당토하지 않게 만들어진 이론에 기반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말도 희랍어와 같은 길을 걸어 엉망이 되어버리고 있다.
우리말은 ‘음소’와 ‘문법’이 일치하는 완전한 언어형태를 띠고 있는 반면에
범어는 이러한 자연언어의 요소가 망가진 형태의 언어이다.
이런 점에서 고대의 우리말이 ‘범어의 원어(proto language)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언어의 정통성으로 보자면
유라시아대륙의 ’종가집 언어‘로 자처하여도 무방하다.
언어의 망가진 정도는 아래와 같다.
우리말(바른말)>범어(약간 망가진 언어)>라틴어(좀 더 망가진 언어)>희랍어(짬뽕어)>다른 언어(엉망인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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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어의 기원과 한국어](저자:권중혁)가 책으로 출판되었지만,
인터넷 사이트에도 책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 유라시아어와 한국어의 기원 *
http://blog.naver.com/joonghyuckk
첫댓글 진화론적으로 보면
가장 발달한 언어를 가졌다는것은,
가장 발달된 문명을 가졌다는 증거가 되지요.
그리고 언어의 전파과정이 밝혀지면,
문명의 전파과정을 알수 있을겁니다.
언어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아서
마치 유전인자의 DNA 처럼
진화과정의 흔적들이 남겨지게 됩니다.
이러한 언어의 게놈정보를 해독하는것이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수도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한 번 언뜻 읽었는데 내용이 모두 공개된 것 같지가 않았는데 다시 한 번 들어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가 게놈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제가 의심을 가지는 부분은 서양과 동양의 사고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표현 방식도 반대고, 어순도 다르다는 거지요.
그런데, 어째서 우리 언어가 기원이라는 논리가 성립이 되는지 좀 의아 스럽다는 거지요.
단어 몇개가 비슷하다는 개념으로 바라보면, 미래에 우리나라 언어는 학자들이 영어에서 왔다라고
곡해 할 수 있다라는 거지요.
범어가 비슷하다라는 개념은 언어의 기원이 아니라, 유라시아를 지배한 민족이 우리 민족 일 수 있고,
그들은 우리의 단어를 단지 차용했을 꺼라는 개념이라고 보는 거지요.. 마치 현재 우리가 영어를 차용하여
쓰듯이, 그들도 그랬을 꺼라는 애기 입니다.
@치우엔진 님의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의 기원을 말하는것은 현재의 언어들을 놓고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고대에 쓰여졌던 언어들을 분석해서, 가장 오래된, 또는 가장 먼저 언어를 사용했던 민족이 누군지를
밝히려는 것이고, 최초에 문명이 어디에서 발원해서 어디로 전달됐는지를 밝히려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는 단어의 차용, 정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민족이 유라시아를 지배하기 시작할때는 그 어디에도 또다른 문명인이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죠.
즉 원시부족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서 문명들을 건설한 주체가 우리민족 이라고 말입니다.
당연히 우리말이 퍼져나갈수밖에 없겠죠.
언어연구의 결과들에 나타나고 있죠.^^.
치우님, 언어의 계통을 따질 때 흔히 "기초어휘"라는 개념을 쓰곤 하지요. 호칭어나 숫자어휘말입니다. 이것이 대체로 같은면 동일계통으로 집어넣고 인도-유럽어라는 거대어족이 그렇게 규정되었습니다. 그러한 방법론은 기본적으로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학계에서는 아직 방법론적으로 손도 못대고 있는데, 이를 알면 문명의 선두주자를 알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옷"은 지금도 그렇지만 상고시대에는 털가죽 옷(고급)을 빼면 모두 "풀/나무껍질/나뭇잎"이 원료가 되었습니다. <FROCK> 같은 경우 어근이 [플][프르]인데, 이 [플][풀][이-파리] 등의 기본어휘를 지금도 쓰는 민족이 누구입니까? 시간관계상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