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Bill Russell and Tim Duncan - 일대일 면담 (무삭제본 계속 업로드 중)

[Doctor J]

NBA.com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아주 짧은 분량의 편집본만 업로드 함으로써

팀 덩컨과 스퍼스 팬들의 원성을 많이 샀었던 그 유명한(?) 두 전설의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결국, NBA.com 측에서 인터뷰 전 영상을 Spurs.com에 올리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현재 3부까지 올라왔는데, 꽤 오랜 면담이었어서 앞으로도 계속 올라올 것이라 합니다.

"이봐, 티미. 누가 뭐라 하든지 간에 자네는 센터야. 포워드가 아니라구." 

"예. 사실 예전엔 포워드였는데, 요즘 들어서 점점 센터가 되어가고 있네요."

"저와 많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한 구단에서, 그리고 한 감독 밑에서만 뛰셨잖아요."

"아닌데? 나는 두 분의 감독을 모셨었다네."

"두 분이었다고요???

(여기서 티미가 멍 때리고 있습니다. 레드 아워바크 옹 한 분만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 나 자신이 스스로 나의 감독이기도 했었지." 

(빌 러셀 옹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던 마지막 세 시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겁니다)

 두 사람 뒤로 보이는 네 개의 우승배너가 인상적입니다.

 

[에어드림]

빌 러셀 옹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무리 봐도 던컨은 파포가 아니에요. 솔직히 센터죠...^^; 제독과 같이 뛰던 시절에도오히려 제독이 포워드로 느껴졌습니다.(저만 그런가요?^^;)

[에어드림]

제가 던컨을 처음 본게 AFKN 스포츠 뉴스(오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시작한) 였는데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경기에서 센터로 표기되어 나오더군요..그땐 마커스 캠비를 더 많이 띄워(?)주던 그런게 있었는데...프로에 와서는 둘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네요.ㅎㅎ

[Doctor J]

로빈슨보다 포스트업 동작이 더 매끄러워서 센터로 보이셨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시절엔 분명히 센터였지만, 데뷔 시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덩컨의 움직임이나 활동영역을 유심히 보면 코트를 폭넓게 쓰는 포워드에 더 가까웠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순발력이 떨어지면서부턴 정통 센터에 더 가까운 플레이를 펼쳐 오고 있고요. 저 개인적으론, 덩컨의 포지션을 '파포-센터'로 구분합니다. '4.5번'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역사상 가장 센터스러운 포워드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티곤]

자막제작? 이런거 안될까요? 제 영어실력의 부족함때문에 알아들을수 없는 부분이 많네요 ㅠㅠ 두사람의 면담내용은 꼭 알고싶네요

[에어드림]

2222 저도....

[Doctor J]

제가 나중에 요약 번역이라도 해서 올리겠습니다. 어차피 면담 전체가 동영상으로 올라오려면 꽤 걸릴 겁니다.

[★V5★팀던컨-21]

저도 이거 NBA닷컴가서 봤는데, 해석이... 잉글리쉬 다 족구하라 그래!

[Point넘버원]

정말 저 던컨과 로빈슨의 콤비...즉 트윈타워는 실제 골밑이 강철벽에 막혀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겠네요 -- ;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던컨은 정말 러셀을 존경하는것 같네요

[Doctor J]

러셀 옹께서도, 경기를 장악하는 스타일이나 리더쉽, 그리고 마인드 면에서 자신과 가장 많이 닮아 있는 덩컨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론, '빌 러셀 트로피'로 새롭게 이름이 붙여진 파이널 MVP 트로피를 덩컨이 딱 한 번 만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Point넘버원]

그렇군요 또 Doctor J님께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던큰]

빌러셀트로피를 받는 던컨이라... 생각만 해도 훈훈합니다^^

[마진호(멜로드라마)]

작년에 샤크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나네요. 훈훈하군요. 러셀옹과 던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