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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193C5053BD2D420A733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93C5053BD2D420A" width=335 actualwidth="335" exif="{}" data-filename="2014-07-09 20;53;07.jpg" id="A_21193C5053BD2D420A73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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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전화를 거는 마음</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SPAN><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영화 <카사블랑카>의 남자 주인공이 한 여성에게 건넨 대사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잊을 수 없는 이 장면에 등장하는 여성은 바로 잉그리드 버그만이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스웨덴 출신의 버그만은 1940년대 이후로 미국 영화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1982년, 동료 배우들에게조차 자신이 암 투병 중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은 채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투혼을 다해 <가을 소나타>를 찍고 세상을 떠났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배우로서는 경건하기까지 한 삶이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1945년 2차 세계 대전의 포화 속에 미국과 연합국 병사들은 유럽에서 독일군과 싸우고 있었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배우들과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위문 공연단이 유럽을 순회하며 그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버그만도 위문 공연단에 참여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공연이 끝나면 버그만은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군인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악수를 나누고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어디에서 왔으며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버그만은 수첩에 그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 적었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사병들과의 악수 인사가 끝나면 장교들은 그녀를 식사에 초대했는데,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그때마다 초대도 거절하고 사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미국에 돌아온 버그만은 수첩을 펼쳐 놓고 이름을 받아 적은 사병들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유명한 영화배우의 전화에 어리둥절해하던 사람들은 그녀의 몇 마디를 들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존의 어머니시죠? 제가 이번에 베를린에 위문 공연을 다녀왔는데,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거기서 아드님을 만났답니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함께 식사도 했는데, 제게 농담을 건넬 정도로 밝고 건강했어요.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존에게 살짝 어머님이 어디 사는지 물어봤죠.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그냥 전 아드님이 잘 있다는 걸 알려 드리려고 전화했어요.”</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아들을 전쟁터로 떠나보내고 가슴 졸이던 수많은 부모가 버그만의 전화를 받았다. </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그들에게 버그만은 화려한 스타가 아닌 '아들의 안부를 전해 준 사람'으로 평생 기억되었다.</SPAN><BR></STRONG></P>
<P><BR><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글ㆍ월간 「좋은생각」 발췌</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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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624494053BC90FF0C7B1D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494053BC90FF0C" width=670 actualwidth="670" exif="{}" data-filename="잉그리드버그만.jpg" id="A_2624494053BC90FF0C7B1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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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EMBED style="WIDTH: 1px; HEIGHT: 8px" height=8 type=video/x-ms-asf width=1 src=http://pds11.cafe.daum.net/original/35/cafe/2007/04/29/22/14/46349a1cea335&.wma x-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loop="-1" volume="0" enablecontextmenu="1" autostart="true" <="" strong=""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STRONG> </STRONG><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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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D></TR></TBODY></TAB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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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에 닿는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좋은 일 많이한 배우 행적 소개 감사합니다
좋은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얼굴과 마음이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네요
고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얼굴만 예뿐줄 알엇는대 마음씨 또한 아름답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스토리 입니다.
좋은생각 글 잘읽고갑니다.
아름다운 지혜네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글 감사합니다.
최고의 매우는 존경 합니다
톱 스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
잉그리드버그만의 전화 감동적이며 서민적이네요.
세계적인 여배우로부터 전쟁터에 참가한 자기 아들이 잘있다는 소식 너무나도 반가웠겠지요.
이제 저세상으로 떠났어도 그 감격은 영원할겄임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전화내용 잘보았습ㄴㅣ다.
청순한 아름다운 미모의 버그만!
다시 보고 싶어 지네요.
글 감사를^*^.
천사같은 마음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글 감사 합니다
버거만의 아름다운 맘씨를 다한번 더 느낌니다.
버거만의 아름다운 맘씨를 다한번 더 느낌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첫키스의 아련한 명장면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훌륭한 생을 살다간 인물이군요. 숭배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 젊은 날에 사진보니
너무 아름다워요 훌륭한
배우 잉글리트버그만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마음도아름답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