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Sonata for violin & piano No.4 in A minor op.23
일곱가지 무지개색
미묘한 사랑의 색상중에서
하나의 색상이
탁하지않은 투명함으로
교감하는 자유로움에
서로의 영혼을 살포시 내려놓고
한번의 붓 터치에
유화처럼 강하고
선명한 색상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이 흐른다 하더라도
정화된 생각으로
천천히 희석시키면서
흰색도화지의 위에서
기다림..
붓 끝에 머무는 물방울은
그리움으로 머금는 미소
금새 떨어져
엶은 막 너울처럼 번지는 환희
선과 선의 하모니
색상과 색상의 이중의 어울어짐
밑그림을 위하여 살포시 스며들어
새로이 창조되는 기쁨들의 연주
또 기다려지는
다른날의 그리움
사랑은
아름답게 머울어지는
둘이서 그리는 가을 수채화
1.Presto
2.Andante scherzoso piu Allegretto
3.Allegro molto
Gidon Kremer, violinMartha Argerich, piano
첫댓글 멋진 글과 그림 음악 넘 아름답습니다 고운 하루 셨는지요.. 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베에토벤의 소나타 정말 좋습니다..
그냥 가려다가.. 이쁜 수채화를 그리셨는데...생략 ㅎㅎ
언제봐도 좋은 글 들이 많습니다...수고 하시는 님...! 건강 하시고 축복 받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활동에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대단히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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