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옷 후원을 기다립니다.
날짜 : 2007-09-17
첨부 : 은평기쁨의집은 정신지체여성장애인생활시설로 2007년 7월 1일 개원하였습니다.
현재 7세부터 41세까지 정신지체1.2.3급 장애인 34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50명까지 가족이
늘어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입소된 13명을 제외한 21명은 무연고자로 대부분 장애증세로
버림받은 사람들이며, 일시보호시설이나 장애아동시설에서 이곳으로 전원 되어 왔는데 소지품을
개인옷장에 넣어 주다보니 입고 온 옷 한 벌 외에 여벌옷은 겉옷 1벌과 양말1개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시설의 특성상 옷을 공동으로 소유하였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것저것 급한 대로 조금
사기도 했고, 직원들이 가져오기도 해 여름은 넘겼으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긴팔티와
긴바지도 없지만, 학교 가는 아이들은 당장 외출복도 문제였습니다.
얼마 전 며칠 잠깐 찬바람이 도는 동안 감기에 걸린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신발도 여름신발 신고 온 것이 전부여서 이 또한 학교 가는 아이들만 한 켤레씩 먼저 사주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러 저희 시설을 찾는 분들께서 신축한 시설이라 건물도 깨끗하고 책장도 있고,
옷장도 새것이고 하시면서 그런데 아무것도 없네요 말씀하십니다. 돌아가셔서 한두 박스 보내주신
옷으로 나눠입는 동안 다행히 지금은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반드시 새 옷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18세 미만의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때문에 일상복과 외출복이 다 필요하며 양말도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예쁘게 입혀 나가게 하고 싶습니다. 좀 작아져서 버리기에는 아까운 옷들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이곳에 온지 이제 두 달입니다. 말을 못하지만 먹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화장실 가고싶을때는 방향을 가리키는 아이들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선생님들도 뿌듯해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봅니다.
함께 애써 주십시오.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전화주세요.
은평기쁨의집 02-388-0050 ************담당 : 유현주 사회복지사
첫댓글 저희 자오쉼터에도 찾아 보겠습니다. 장애인 사랑 보여주신 별이야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