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특검만이 살길이다’라고 주구장천 떠들어 대던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이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야 3당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청와대가 발끈하고 천부당만부당 한 일이라며 길 잃은 개구리 모양 중심을 못 잡는다. 얼마나 놀랬는지 야권의 특검 제안 잉크도 마르기 전에 손 사레 칠까. 이번에는 야 3당이 제대로 짚은 것 같다.
문준용 제보 사건이 허위로 판명 날 때 민주당 추미애는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사건은 국민의 당이 사건을 조작하여 엮은 희대의 사건이라며 윗선으로 안철수와 박지원을 거론하며 몸통이라고 단정하고 꼬리 자르기 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얼음장 놓는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그 기세에 식겁한 검찰은 수사 방향을 초고속으로 진행하며 국민의 당 이준서 전 최고의원을 구속시키는 기염을 토한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예사로운 사건인가. 대통령에게 눈도장 찍는 방법 중에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이번 사건을 입맛에 들 경우 출세가도가 어떻게 될지는 그들이 너무 잘 안다. 그리하여 국민의 당은 추미애와 환상의 호흡을 착착 맞췄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추미애는 머리자르기론(論)을 들고 나와 안철수, 박지원을 겨냥하게 되고, 사건 접수 16여 일 만에 안철수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여기까지 여권의 작전은 오차 없이 착착 속도를 낼 수 있었으나 막다른 골목에 처한 국민의 당이 그냥 죽을 순 없다. 인터뷰 조작사건은 픽션으로 허구로 밝혀졌지만 문제는 논픽션이다. 취업특혜 전반에 관한 것은 지난 대선부터 밝혀진 게 없다.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는 문준용이 제 발로 나타나 사실 여부를 해명할 것으로 요구했지만 그는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문재인 당시 후보 또한 이미 감사가 끝난 사안이라며 덮기에 급급했다.
다른 대선 후보 자녀들은 앞 다투어 선거 운동에 동원되어 자랑스럽게 유세 활동을 펼치지만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은 그럴 수 없었다. 그냥 잠적하는 게 아버지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판단했을 것일 게다. 그리고 문준용의 아버지는 대통령이 됐고 그에 관련된 의혹은 자연스레 묻히는 것은 관례처럼 되는데, 이번의 경우는 달랐다.
정권이 바뀌고 이 사건도 이렇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느닷없이 청와대와 민주당은 인터뷰 조작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 국민의 당 간부가 연루되었다는 증거를 확보하여 이 기회에 국민의 당을 해체 수준까지 생각한 것처럼 모질게 물고 늘어진 것이다. 추미애가 총대를 메고 안철수를 겨냥 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안철수만 주저앉히면 나머지 호남에 기반을 둔 의원들을 아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견적을 이미 떼 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는 덧셈이 있으면 반드시 뺄셈이 있기 마련 국민의 당 입장에선 지지율을 포함한 당의 존립 기반이 흔들거리는 마당에 좌고우면의 여유가 없다. 특검 카드로 승부수를 띄어 이참에 문준용 특혜취업 전반을 조사하자고 맞받아치기에 이른다. 문 대통령과 추 대표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국민 다수가 문준용 취업특혜 사건은 자체가 조작으로 알고 있다는 점이며 문 대통령의 아들 사건은 야당이 엮어 만든 것으로 오도한 것으로 알았는데 특검을 통하여 낱낱이 밝혀진다면 이건 대재앙이다. 그러니 청와대가 발끈하고 나설 수밖에 없다. 한 점 부끄럼 없는데 왜 특검 실시를 주저하는가.
국민의 당을 어떻게 손 좀 보겠다고 시작한 게 자칫 문 대통령의 입지마저 흔들릴 중대 국면이다. 이제 추미애가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야권으로부터 머리 자르기 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는 역공을 받게 될지 모르는 새 국면에 접어든 느낌이다. 사태가 꼬이자 청와대가 추미애 대표에게 사과토록 하고 봉합할 것이라 한다. 정작 꼬리와 머리 자르기가 시작됐다.
외형적으로 추경을 빌미로 빅딜하려는 모양인데 참으로 낯 두꺼운 자들이다. 특검으로 전직 대통령까지 구속시켰는데 왜, 대통령 아들의 특검은 안 되는가. 정말 사악하고 모진 세력들이다. 이미 안철수는 더 이상 정치가 어렵게 됐고 주저할 이유가 없다. 특검을 반드시 성사시켜 대통령 아들 특혜취업 의혹을 반드시 밝혀 국민에게 그 진위를 소상하게 알려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의 길이다. 시쳇말로 이왕 버린 몸, 뭣을 주저하는가. 특검 받아주면 추경이고 무엇이고 다 협조할 것이라고 하라.
첫댓글 특검으로 박대통령도 탄핵을 했으니 문대통령아들 의 특혜취업
의혹을 밝혀 국민에게 그진위를 소상히 알려야할 의무가 있다.
민주의당 이유미.이준서 구속하기 전에 검찰은 "문준용"이 특혜취업이 있었는지 먼저 조사.수사하여 구속하든지 해야 될 일이지 대선 사기선동 했다고 하는 검찰과 민주당 추미애 청와대는 헛다리 짚는 행동으로 내 기분 나쁘면 방사포나 고사포 짓을 하는 김정은 주체성 왕다리 정신과 마찬가지 계급투쟁과 민중혁명으로 국가.국민을 마비시키는 행태라고 본다.원인과 결론에 따라 유.무죄가 법치의 행속이지 검찰이 하는 짓은 무슨 붉은 소에 까분다리가 소의 피를 빠는 형색이다.상호의 법질서도 없이 행하는 짓을 보면 역시 좌파.좌익의 주체성에 옮아붙은 전염성 세균 매개체가 되어 문재인 정권에 붙은 검찰.경찰이 되었다
저는 처음부터 이렇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