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 Francois Chopin(1810-1849)
Piano Concerto No.1 E minor op.11Arthur Rubinstein : piano Stanislaw Skrowaczewski : conductorNew Symphony Orchestra of London
I. Allegro maestoso
성악가인 콘스탄티아 글라드코프스카를 향한 사랑....
그녀에게 사랑 고백 한 번 못해 본
쇼팽은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작품에 쏟아 부었고,
이때 만들어진 곡들이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이다.
쇼팽이 시기적으로 먼저 만든 곡은 2번이었지만
그는 1번을 더 아끼고 좋아해서 먼저 출판을 했다.
피아노협주곡 1번은 첫사랑의 가슴 떨림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감각적이고도 서정적인 분위기로 넘쳐나는 애틋한 곡이다.
나이 20세인 1830년 11월, 쇼팽은 폴란드의 내전으로 조국을 떠나야 했다.
이 곡의 초연은 쇼팽이 조국을 떠나기 20여일 전에
바르샤바에서 그 자신의 연주로 행하여 졌다.
쇼팽의 고국에서의
고별 무대이기도 했던 이 연주회에서는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콘스탄티아가
흰 드레스와 장미꽃 장식을 달고 출연해 노래함으로써
매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오케스트레이션이 다소 빈약하다는 평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시적인 기분이 넘치고
피아노의 순수한 음을 살려 시의 생명을 불어 넣은 쇼팽의 명작이다.
특히 제2악장은 쇼팽의 로맨틱한 생명력과
피아노의 탁월한 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그의 사랑을 표현한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다.
* 옮긴글 *
첫댓글 감동입니다.. 연분홍님. 정말 쇼팽이 연주하던 그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잠시 하다 갑니다.. 음악 고맙습니다.
조목히 설명주신 연분홍님께 감사하며 듣습니다....^^*
여자가 있음으로 인해 아름다운 음악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참 많지요..그래서 여자는 더 위대하다 ㅎㅎ 사랑이라는 것은 정말 참 좋은 것이에요..가끔씩은 싸움도 동반하지만...그 사랑의 격정과 감동이 전부 이렇게 콩나물로 변하여 자라니..캬오~~~~!!
젊은 날의 쇼팽의 패기와 재기가 묻어나는 곡입니다~~ 깊은밤 감동에 젖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