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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사랑을 책임질 침대 고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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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은 어떤 침대를 구입해야 할까. 2007년 가구 브랜드의 신제품들은 나무의 질감을 살린 ‘모던 오가닉’이 트렌드이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젠 스타일이나 화이트와 월넛의 대비가 강한 모던 가구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자연스러운 나무 빛깔의 제품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최근 전 세계적 트렌드인 친환경의 영향이 크다. 소재적인 면에서도 친환경 소재의 사용은 이제 필수 사항이 된 지 오래.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도장과 최고급 항균 매트리스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믹스&매치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모던함에 기반을 둔 믹스&매치 컨셉트는 원목에 패브릭, 가죽, 아크릴, 유리, 대리석 등의 소재를 사용해 각 브랜드마다의 특성을 살려낸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침대 매트리스는 최근 스프링보다 라텍스를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 통기성이 좋아 위생적이고 복원 능력도 뛰어나 흔들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주성분인 천연 생고무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가격대가 많이 달라지니 라텍스의 함유량을 자세히 살피는 것이 좋다. Check 1 침대, 어떤 제품이 좋은가? 아무리 올바르게 사용한다 하더라도 침대 자체가 나쁘면 안정된 수면과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침대는 꼼꼼하게 살펴보고 다른 가구에 비해 과감하게 비용을 투자해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침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침대에 반드시 누워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 침대에 편안한 자세로 바로 누웠을 때 몸이 바르게 펴지고 안락한 느낌이 들 정도의 쿠션이 있어야 한다. 또한 누웠을 때 척추의 굴곡진 부분에 손바닥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적당히 딱딱한 침대가 좋다. 그러나 침대가 너무 딱딱하면 안락함이 없고 신경이 눌려 혈류가 방해를 받아 숙면을 취할 수 없으며, 너무 무르면 누운 자세가 불안정하여 허리와 어깨에 통증이 오는 등 건강한 수면을 이룰 수 없다. 수면 중 사람은 누구나 몸을 뒤척이기 때문에 뒤척임에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크기와 높이의 침대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침대의 크기는 가로가 어깨 폭의 세 배 정도, 길이는 신장보다 15~20cm 정도 긴 침대가 좋다. 그리고 침대에 앉았을 때 무릎과 발목의 각도가 90。정도 되면 알맞은 높이의 침대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침대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몸으로 직접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스프링이 느껴진다는 것은 침대 매트리스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 또한 뒤척일 때마다 침대에서 소음이 나는 경우에는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일반적인 스프링 매트리스를 비롯해 스펀지, 라텍스, 메모리폼 등 소재는 각각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Check 2 올바른 침대 사용은 이렇게! 첫째, 매트리스의 비닐 포장을 벗겨 사용한다. 가끔 비닐 포장을 벗기지 않은 채로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비닐 포장을 씌운 채로 사용하게 되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매트리스가 부패하고 스프링에 녹이 슬기 쉽다. 둘째, 요즘 출시되는 침대의 매트리스는 거의 항균 처리가 되어 있으나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병원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패드와 시트를 깔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매트리스를 180。돌리거나 뒤집어주어 한 부분에만 무게가 쏠리는 것을 방지해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넷째, 침대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볼트 부분이 풀리거나 헐거워지게 마련. 따라서 6개월에 한 번씩은 머리판과 뒤판을 연결한 볼트 부분을 단단히 조여주어야 한다. 다섯째, 침대의 수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이동할 때도 반드시 수평과 수직으로 옮겨야 한다. 이 사항들을 지키면 침대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며 좀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
Classic
클래식한 스타일의 침대는 신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으나 유행을 타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품격 있는 스타일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로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크게 정통 클래식과 세미클래식 스타일, 두 가지로 구분되어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을 원하는 커플들은 정통 클래식 스타일을, 좀더 현대적인 세련미가 가미된 연출을 원하는 커플들은 세미클래식 스타일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격대 또한 일반적인 침대에 비해서 약간 높은 편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멋스러워진다는 장점을 살려 꾸준한 판매를 보이는 제품들은 주로 클래식 스타일의 침대이다.
1‘마샬’은 믹스&매치 트렌드를 접목시켜 젊은 감각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 블랙 브라운 컬러의 원목과 대비되게 침대의 헤드보드에 유럽산 원사로 직조된 벨벳 질감의 패브릭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리바트 78만3천원(매트 별도).
2고급스러운 마호가니 천연 무늬목을 사용, 화려한 장식 대신 절제된 선을 사용함으로써 모던과 클래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제품. 에몬스 ‘에코아델’ 가격미정.
3‘두오모 앤틱 브라운’은 모던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장식적인 디테일로 기품 있는 클래식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제품. 한샘인테리어 1백63만원(매트 별도).
4다크 브라운 컬러가 주는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함에 침대 헤드 부분을 곡선과 캐노피 봉으로 장식 처리해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제품. 까사미아 ‘샌더슨’ 1백26만원(매트 별도).
5‘녹스’는 다크 체리의 천연 무늬목에 우아한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단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로마 99만원(매트별도).
6 클래식 스타일의 디자인에 도시적 감성의 블랙 브라운 컬러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한 '댄디 뉴 앤틱'. 곡선 형태의원목 프레임 헤드에 천연 라탄 소재를 사용해 섬세한 재질감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보인다. 한샘인테리어 제품으로 91만 1천원(매트 별도), 풋보드가 없는 일반형 84만 8천원(매트 별도)
Romantic
일반적으로 신혼 침실에 가장 많이 선호되는 것은 단연 로맨틱 스타일의 침대. 대부분이 화이트 톤과 아이보리 톤의 밝은 색상의 원목을 사용하고 침대 헤드나 풋보드에 유럽풍의 장식 조각과 캐노피 봉 장식 등을 이용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맨틱 스타일의 침대는 해마다 전체적인 가구 트렌드와는 관계없이 신혼 가구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둘만의 신혼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디자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달콤한 신혼의 꿈에 젖어 있는 신랑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대부분 밝은 컬러의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2~3년 정도 쓰다 보면 때가 타기 쉽고 디자인이 쉽게 질린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1침대 헤드 장식에 천연 원목 조각 몰딩 방식을 사용해 사랑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이사벨라’는 이노센트 제품으로 가격미정.
2기존의 침대보다 높이가 높은 투 매트리스 구조의 침대. 곡선이 강조된 로맨틱 스타일의 ‘테스’는 까사미아 제품으로 1백18만원(매트 별도).
3부드러운 그레이시 베이지 톤의 가죽으로 침대 헤드와 프레임 전체를 커버링해 품격 있는 ‘소너스’.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로맨틱한 형태감이 결합된 새로운 모던 럭셔리 스타일을 제안한다. 한샘인테리어 66만6천원(매트 별도).
4화이트 톤이 부드러운 스타일의 ‘뉴 에스닉’은 중세 유럽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본으로 절제된 선을 사용한 것이 특징. 가격미정 에몬스 제품으로 풋보드가 없는 일반형은 51만원(매트 별도).
5‘엔젤화이트’는 화이트 펄 색상에 캐노피 봉 처리를 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킨 제품으로 59만원(매트 별도) 파로마.
6까사미아 ‘마사’는 우아한 곡선과 핸드메이드 조각장식이 어우러져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제품으로 가격은 1백13만원(매트 별도).
Modern
최근 2~3년 동안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신제품들은 모던을 전체적인 주제로 삼고 있다. 거기에 각각의 브랜드 컨셉트에 맞게 심플한 디자인 속에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테일을 더한 다양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전반적인 특징. 소재 면에서도 단순한 원목 소재뿐 아니라 하이글로시 처리한 제품, 대리석, 유리, 금속 등의 장식을 더한 제품, 친환경 물질을 첨가한 제품 등을 다양하게 출시해 신랑 신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혼의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너무 무난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모던 스타일은 쉽게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커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두툼한 원목의 볼륨감을 살려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유로 앰버 브라운’. 애시 원목의 부드럽고 섬세한 무늬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한샘인테리어 84만6천원(매트 별도).
2화이트 톤의 절재된 선을 사용한 디자인에 침대 헤드 부분에 가죽을 덧대고 한국적인 장식을 가미해 포인트를 주었다. 이노센트 ‘네이플 골드’는 가격미정.
3‘프리미어젠’은 동양과 서양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표현한 제품으로 최대한 단순하며 여백의 미를 살려 젠 스타일을 강조했다. 61만원(매트 별도) 파로마.
4맑고 환한 유색 느낌의 화이트 오크 컬러 ‘이오레 퓨어화이트’는 심플함을 좋아하는 신랑 신부를 위한 제품으로 가격미정. BIF보루네오.
5트렌디한 블랙 오크 컬러에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감각적이고 모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유로 시에나 블랙’. 간결한 곡선 라인을 살린 우드 프레임 헤드에 굵은 스티치로 디테일을 넣은 브라운 컬러의 가죽을 매치했다. 49만6천원(매트 별도) 한샘인테리어.
6모던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심플라인’은 워시 오크와 소프트 화이트의 투톤 콤비 컬러를 매치함으로써 신혼집을 좀더 밝고 넓어 보이게 만드는 제품. 형태에 자유로움을 주기 위해 볼륨감과 곡선을 적용해 차별화를 두었다. 파로마 55만원(매트 별도).
7한샘인테리어의 ‘유로 오리진 오크’는 원목을 그대로 사용해 내추럴 우드의 컬러감과 질감이 살아 있는 제품. 간결한 직선 라인의 디자인이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격은 77만6천원(매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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