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오분전"
개판오분전은 ‘멍멍이’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6·25 전쟁당시 부산으로 몰려온
피난민들의 척박하고 어려운
생활에서 나온 표현이다.
전쟁통에 식량이 부족해 밥 굶는이가
많던 때에 무료급식이라도 하게 되면
시계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배식하는 사람들이 밥을 나눠주기 전에
‘개판 오분전, 개판 오분전…’ 하고 외쳤다고 한다.
개판 오분전(開鈑五分前),
즉 솥단지 위의 나무판을 열기 5분전라고
소리를 외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수라장이 벌어지는 상황을 듣고 한 말이다.
즉, 식사시간을 알리는 신호음 역할을 한 셈이다.
과도한 축약을 하는 언어 문화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 못지 않게
정확한 어원을 알고 사용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멍멍이들에게 덜 미안하지 않을까 ?
ㅎ ㅎ ㅎ ㅎ ㅎ ㅎ ㅎ
*♡*
첫댓글 아 그런 심오한 뜻이?
어~? 그런 뜻이?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 나무판 솥뚜껑 있었죠.
그런데 그 말이 나쁜 의미로 쓰기 시작한 거군요.
저도 첨 알았습니다 그런뜻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