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그린 라이프를 즐기는 곳, 퀸마마 마켓
두꺼운 나무문을 열면 흡사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 전체에 각종 화분과 꽃이 비치돼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 숍 ‘퀸마마 마켓’은 식기류, 보디 용품, 의류, 정원 손질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퀸마마 마켓의 대표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윤한희씨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퀸마마 마켓에서 판매할 물건을 수집해온다.
![퀸마마 마켓 내부 (사진=헬스조선 김지아 기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ealth.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6%2F01%2F28%2F2016012801680_0.jpg)
이렇게 수집된 물건은 쓰임새가 유익하면서도 아름답고, 때로는 독특해서 찬찬히 구경하는 데만 한두 시간은 족히 걸린다. 여느 생활용품 편집 숍과 달리 퀸마마 마켓이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매장 곳곳에 비치된 식물을 그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화분은 2만 원대부터, 선인장은 30만원에서 10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식물을 손질하고 가꾸는 데 필요한 모종삽, 분무기 등이 준비돼 있어서 정원 가꾸기를 위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가드닝에 대해 궁금한 점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퀸마마 마켓에 상주하는 정원사가 식물을 구입하는 손님에게 가드닝 팁을 알려준다.
![퀸마마 마켓에서 구입 가능한 화분들 (사진=헬스조선 김지아 기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ealth.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6%2F01%2F28%2F2016012801680_1.png)
퀸마마 마켓을 둘러보다 쉬고 싶으면 4층에 마련된 카페로 가면 된다. 천장을 통해 부드러운 자연광이 쏟아지고, 양옆으로 트인 통유리창 너머로 도산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로 빽빽이 들어찬 도심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Info.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0
문의 070-4281-3370
영업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일요일 정오~오후 8시,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