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음의 씨앗,
마음의 경전을 빛나게 하라 / 활안 스님
깨달음이 무엇이며,
선이 무엇이며, 어떻게 닦아야 하는가?
그 동안 법문은 수도 없이 했지만
실천하지 않는 법문 들어서 무엇하겠는가.
아무리 뜻이 커도
노력을 안 하면 물거품인 것을.
밝은 것이 보물이야 우선 밝아야 한다.
밝은 것은 근거가 없다.
밝음만 간직할 줄 알면
그는 이미 고통에서 면제되는 것이다.
우주의 주인인 마음이 바르게 서 있으면
마음이 밝아질 때 판단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내가 거울 앞에 선다고 말하지 않아도
거울 앞에 서면 그대로 보여지 듯
판단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근거가 없이 단번에 밝아지면
측량할 수 없는 내 심성이 끝도 없는
대자유의 문을 활짝 열어서 회전자전(우주)의
한 씨앗이 대동태허(세계)의 생명을 번영하게 한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한 눈 팔지 말고 노력하다보면
단박에 밝아지는 날이 오게 되는 것이다.
고봉정상에 올라보면 바람이 나를 씻어가듯
가는 곳마다 마음의 지혜를 전승하라.
曲 : 荟供曲
『가장행복한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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