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2번

[john]

브람스, 피아노 소타나 2번

 Sonata No.2 in F sharp minor, Op.2
Johannes Brahms 1833-1897

<1853년, 20세의 브람스>

슈만의 부인 클라라에게 헌정된 이 피아노 소나타는
제1번소나타 보다 먼저 작곡된 브람스 최초의 피아노 소나타로
20대 브람스의 창작 초기의 꾸미려는 마음이 없이 직접적이고 거칠면서도
부드럽고 몽환적인 정서를 갑자기 대비 시키기도 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Sviatoslav Teofilovich Richter, piano

전곡 이어 듣기 (27:19)


1. Allegro (06:10) non troppo, ma energico
2. Andante (05:03) con espressione
3. Scherzo. Allegro (03:53)
4. Finale -Introduzione. SostenutoAllegro non troppo e rubato(12:11)

 

<슈만의 부인 클라라>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 단조 작품 2는 브람스가 작곡한 최초의 피아노 소나타다.
1번 C장조가 작곡되기 직전인 1852년 2월에 작곡되었다 .
이 소나타를 작곡할 당시의 브람스는 고향 함부르크에서 한 번도 멀리 떠나가 본 적이 없었다.

악상은 자연히 내성적인 우미함으로 집약되고 약간의 감상미를 포괄하면서 브람스 특유의 개성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브람스적인 최초의 특징이 적나라하게 응축된 작품이기도 하다.

4개의 악장 모두가 단조로 되어 있다는 것도 앞의 1번 C장조에 비하여 여성적인 내적 열정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작곡된 최초의 피아노 소나타가 세상에 공개되기 까지는 그로부터 30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다.
브람스는 무슨 이유에선지 이 소나타를 공개 연주하지 못하고 묻어두었다가
뒷날 대작곡가로 입신한 뒤 빈에서 한스 폰 뷜로에 의해 비로소 초연된 것이다.

[서우(曙雨)]

브람스의 멋진 피아노 소나타를 감상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름다운 클라라도 보고...ㅎ

[john]

클라라....브람스....가슴 찡합니다...ㅎㅎ

[daum]

클라라에 대한 브람스의 숨겨진 열정이 느껴집니다...

[Hi- 초딩]

리터 연주로 감상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