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 운영자들에게는 일상의 아픔이겠지만, 인터넷을 검색하다 어제 아침에 버려진 말티즈 노견 기사를 보았다.
카페 운영자들이 임보를 호소하는 메일을 보낼 때마다 가졌을 그 안타까움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글을 쓴 수의사만큼이나 내 마음도 무너진다.
아파트에서 장애견 겸 노견 말티즈와 이 카페 출신 애기 요키를 기르는 입장에서 이 아이를 데려올 수도 없고, 도울 길도 없고, 막막한 느낌만 든다. 자비의 손길이 이 아이에게 미치기를... <사연이 적힌 기사보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C7E3E4EF9AF3E5C)
- 결국 자비의 손길은 우리 카페 <해피엔딩레스큐>에서 나갔다.
미우마우님이 기어이 이 아이를 데려왔다.
<이 아이 새 이름은 나나가 되었다. 카페에 공지된 나나 소개글 보기>
나나가 이렇게 예뻐졌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CB54F4D0EEE5F08)
첫댓글 어떤 감정도 없는 인간이....아그 노견이라도 얼굴만 이쁘구만... 버리면서 박스도 꽁꽁 묶어놨네....
똑같이 당할거예요 .. 꼭 똑같이 버려질거여요..
아..그렇다고 한끼먹이고 보호소 보낸다고..ㅡ,ㅡ 씁쓸하네요
아이가 나이가 들때까지 함께한 추억과 사랑이 저 정도인지..ㅜㅜ 참..
이런 글 보면 저 아이에게 미안하고 지금 아이가 눈 감을때까지 꼭 지켜줘야지 ..하고 다짐하게 되네요..
정말 해도 해도 넘하네요 버린 사람도 꼭 늙어서 비참하게 버림받길~ 전 우리집 할매 우유양이 몇년후에 떠날 생각만 해도 걍 눈물이 주루룩 나는데 ㅠ 천벌 받아야 해요
표정이 너무 선해 보이네여 ... 추울까봐 박스까지 묶어서 배려해서 이추운날 버렸나봐요 ,,,,사나움도 안떨구 빤히 쳐다보고있는게 더 맘아파요 ...
저아이.. 어떡하나요...ㅠㅠ
병원에 전화통화했어요. 어제 밤에 보호소로 갔다고 합니다. 보호소 전화해서 데리고 나오도록 해야겠어요. 죄송합니다-_;미친 짓 해서;;
이 글 올리면서 미우마우 님이 자비의 손길을 뻗어 주시리라 믿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우리 카페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잘 하셨어요!!
그새 정말 말그대로 보호소로 갔네여 ㅡ.ㅡ;; 데리고 나오시는건 잘 생각하신거 같아여 .
저런 가여운 얼굴을 버리면서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네요.
그 사람 잠 편히 잘 잘까요?
제발 늙어다고 버릴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 되는데... 왜...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식구를 내치는 걸까요????
저 눈망울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천벌받을 짓을 할수 있는지...정말 ...
미우마우님.......
우리 같이 미쳐요.
미칠만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