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Mahler: 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
III. Ich hab'ein glühend Messer
I Have a Gleaming Knife
분노의 칼
Ich hab'ein glühend Messer,
Ein Messer in meiner Brust,
O weh! Das schneid't so tief
in jede Freud' und jede Lust.
Ach, was ist das für ein böser Gast!
Nimmer hält er Ruh',
nimmer hält er Rast,
Nicht bei Tag, noch bei Nacht,
wenn ich schlief!
O weh!
Wenn ich den Himmel seh',
Seh'ich zwei blaue Augen stehn!
O weh! Wenn ich im gelben Felde geh',
Seh'ich von fern das blonde Haar
Im Winde weh'n!
O weh!
Wenn ich aus dem Traum auffahr'
Und höre klingen ihr silbern Lachen,
O weh!
Ich wollt', ich läg auf der
Schwarzen Bahr',
Könnt' nimmer die Augen aufmachen!
나는 붉게 번득이는 비수를 가졌다.
내 가슴에 비수를.
오, 슬프다
모든 기쁨과 즐거움 속에
깊이 꽂혀 있다.
오 이 얼마나 무서운 손님인가!
맘이 편할 수도, 쉴수도 없다!
낮이나 밤이나 잠이 들어도.
오, 슬프다
하늘을 쳐다 봐도
그녀의 두 푸른 눈동자를 보고,
황금 빛의 들판을 걸어도
멀리 바람 속에 나부끼는
그녀의 금발 머리를 본다.
꿈에서 깨어날 때
은방울소리 같은 그녀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아!
나는 검은 관 속에 누워있기를 원한다,
두 번 다시 내 눈을 뜨지 않게!
제3곡, 분노의 칼 (나는 번득이는 비수를 가졌다) 이다.
연인을 잃은 슬픔을 심장을 가르는 비수로 표현하고 있다.
그에게는 주위의 모든 것이 그녀와 연결되어 있는듯 보인다.
슬픔과 분노가 함께 엮어져 폭발하는 곡이다.
첫댓글 진짜 섬뜩하고 두려운 느낌.....애증의 강을 건너면서 가슴에 꽂는 비수가 참으로 날카롭디 날카로웁다....3회 연속으로 만나는 Frederica von Stade의 곡 해석에 깊은 공감을 갖게 됩니다.곧 자기 자신을 허물어 버리고 말듯한 폭풍 전야입니다.내일도,열어 볼 기대를 품을 수 있는 거지요?편안한 휴일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