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얼음골 케이블카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시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오를 ‘얼음골 케이블카’가 이달 말께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한국화이바 자회사인 (주)에이디에스레일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산 24-1 일대 길이 1734m 삭도에 케이블카 설치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 교통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운행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시운전하고 있다. 이 케이블카는 복선 교주식(two-way system)으로 50인승 2량이 동시에 왕복하는 방식으로 운행 시간은 18분 정도로 현재 98% 공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내면 삼양리와 남명리 일대 구연마을에서 천왕봉 진참골 남측 정상을 오가는 얼음골 케이블카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부 정류장 각 1곳과 중간타워 1곳, 상부에는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98년 향토기업인 한국화이바에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시작된 사업이었지만,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계곡의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중단됐다가 지난 2007년 노선을 변경하고 사전환경성검토와 공원계획 변경결정 등을 거친 후 지난 2010년 1월 경남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밀양시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개통되면 그동안 한여름 관광지로 인식된 얼음골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재약산, 사자평과 함께 사계절 밀양을 즐길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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