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Amadeus Mozart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1791)
피아노 협주곡 21번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은
모짜르트 전성기때였던 1785년에 완성된 곡으로, 이곡의 2악장 Andante 는
스웨덴 영화 Elvira Madigan (엘비라 마디간) 에 삽입되어
"엘비라 마디간" 협주곡으로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모차르트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엘비라 마디간 테마곡이라하면
알 정도로 영화와 함께 귀에 익숙한 클레식입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K467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물론 그 유명세는 영화
<엘비라 마디간> (1967) 덕택이지요. 이 영화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미국의 빌보드 톱10에까지 올라갔을 정도입니다
모차르트가 협주곡 21번을 작곡한 해는 빈에서 보낸 ‘생애 마지막 10년’의 딱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1785년입니다. 이 해에 모차르트는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잇달아 써냅니다. 20번부터 22번까지입니다. 특히 21번은 20번을 작곡하고 난 후 불과 한 달도 안 돼 세상에 첫선을 보입니다.
이렇게 속전속결로 걸작을 써냈던 것에 대해, 후대의 음악사가들은 대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라는 맥락으로 해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당시의 모차르트에게 가족의 생활을 지탱하기 위해 가장 중요했던 두 개의 수입원은 피아노 레슨과 연주회였고, 그중에서도 연주회는 항상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숙제였을 겁니다. 물론 그 연주회들은 모두 ‘예약’ 연주회였습니다.
올 손님들이 이미 정해진 연주회였다는 뜻이지요. 그들은 주로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들이었는데, 모차르트의 연주회에 단골로 찾아오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니 모차르트는 지난번에 했던 곡을 다시 반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악장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llegro maestoso 2. Andante (영화, 엘비라 마디간 에서 사용된 음원) 3. Allegro vivace ass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