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반, 뭐 반

[김승규]

안전 세일링~~!

1. 다음은 우리나라 어선(그리고 일부 요트를 포함한 레저선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c-navi 전자해도이다.

   (나의 경우 우리나라 운항중 전자해도를 사용 할 경우 부족한 항구연안, 항구내 정보를 가지고  있는

    c-map 대신, 항구입구부터는 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c-navi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초기 전자지도를 사용한 차량용 네비게이터를 구성하기 위한 전자지도를 제작하는 일에

    연루 되었던 일이 있어 페이퍼상의 지도에서 얼마나 많은 지도데이타를 지워냈는지 알고 있고,

    우리나라의 다이나믹한 건설로 인해 수시로 현장의 구축물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지 알고 있다.

    가능하면 최신의 데이타를 업데이트 해야 하지만, 비용과 시간과 게으름을 극복할 열정이 부족한

    소인임을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전자지도, 항해 바로 직전에 업데이트 되지 않은 데이타, 해도를 100퍼센트 믿지 않고 있다.)

  남해안을 돌아 댕길 때에 자주 들르는 초도라는 섬의 항구입구와 항구를 표시한 그림이다.

  (이 초도는 훙륭한 수심확보가 가능하고, 너무나 조용한 항구?일뿐 아니라,

   단 하나밖에 없는 식당(식당이라고 할 것 까진??? 일종의 구판장이랄까)의 주인장 해녀출신 아지매의

   식단차림이 짭잘하니 입 맛에 딱 맞아 떨어져

   조용히 식사와 반주 한잔의 추억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생선을 왕소금뿌려 구운 넘에다가 찬 소주 한잔 털어 마시고 배에 돌아와 담배 한개피와 쓴 커피 한잔을 마시면 좋타~

  위 그림의 초도항 입구의 그림을 보자면 단순하기 그지 없으며

  이 전자해도를 사용한 네비게이터를 주 항해장비로 사용하고

  추운 겨울날 '밤' 고가의 파워보트를 딜리버리하던 한 용감한 분이 배를 전속력으로 운전하여

  항에 접근하던 중,

  한명 추가의 크루는 추워서 실내에서 졸고 있었다 한다. 항에 입항중인데..

  주의, 견시, 입항준비의 직무를 태만하였다.

  암초, 방파제에 제대로 들이 받아 수억원의 배는 작살이 났다 한다.

2. 같은 곳을 표기한 최근판(2009년판) c-map 데이타 이다.

   역시 비슷한 수준의 그림이다.

3. 많이?(부지런한 사람들이 무료배부 행사때 얻은, 지금은 전자북도 무료 다운로드가 된다고  한다.)

   레저보트용? 남해안 소형보트용 해상정보책에 있는 그림이다.

  좀 더 상세하지만 나로서는 잘 믿을 수 없다.

  이 책은 몽땅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담아 언제던지 꺼내 볼 수 있도록 조치해 놓고 있지만...

4. 같은 곳의 구글어스의 그림이다.

    뭔가 보기에 편한 정보이지만 좀 의심스럽다.

5. 같은 곳의 다음지도상의 그림이다.

    2010년도 촬영된 항공사진 기반의 그림이지만,

   아래부분의 방파제 축조와 방파제 사이의 암초가 확연히 그림으로 드러난다.

   밤에 헷갈리고로 불이 켜저 있는 어망과 암초도 잘 보인다. 밤엔 무지 헷갈린다....저거 뭐지??????????

6. 연안도, 항해용, 정박도 등 각종 최근 업데이트 된 해도를 몽땅 구비 하기 엔 노력과 비용이 수반되기에

   좀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각 인터넷 글들을 읽고, 나름 만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 나 최근판 해도 있다.

       . 그럼 최근판 해도에 맞게 나침판은 보정이 되었는지요? 할 줄 아세요? 자동 보정인가요?

       . ????$^%^&*%&*&&(??

    -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해도/네비게이터 프로그램이 저렴하고, 충분한데

       수십만원 주고 네비게이션 장비 사는 넘들보다 내가 더 똑똑 한거 같다.

       . 그래요? 그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GPS의 데이타를 맹근 사람이 각 데이타를 몽땅 집어 넣기엔 영업전략이

         맞지 않을 텐데요. 수백명의 알바 시켜서 데이타 다 지워나간 데이타인데요?

       . ?^%*&^*&^(*&)(&*)*??

    - 20만원짜리 혹은 10만원대 핸디 GPS를 가지고 있는데, 충분하다.

      . 어....그래요? 그 핸디 GPS의 허용오차 범위가 얼마인데요?

        (초행길의) 탄도/전곡항 입구의 좁은 수로를 밤에 지나 갈 수 있을 정도의 오차범위인가요?

      . ?&^%&%*&^*&)(&)*_*_)_(*^*&^&*???

    - 인터넷 글을 복사, 전제하며 항상 배는 우측통행이며 이는 불가변의 국제해상충돌예방규정의 원칙이다.

     . 그래요?

       중요한 항로(예를 들어, 일본 내해의 일부)에서는 주기적으로 불규칙적으로

       통항/항행방법이 변경되고 이를 공시하는데요.

       그렇게 단정적으로 글을 올리다가 그 글을 성경으로 믿은 초보항해자가 대형 사고 나면 책임 질 수 있나요?

     . ???^%$&^%&(이거 웬 구신 씬나락 까먹는 소리래?)^$%^ㄹ %&^&

    - 노트북기반의 전자해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5만원짜리 USB 컨넥터의 GPS안테나면 충분하다.

     . 그래요? 혹시 X-BAND, KA/KU-BAND라는 단어 들어보았나요? 아니면 우주통신 (라디오)윈도우라고 들어보았는지요?

       우리나라 각 지역 평균 강수량하고, 순간최대 강수량에 항해 할 일은?

     . ??&^$&^%&^*%(항해에 왜 강수량 따지지???)&^$&$&%*&하

    - (여담이지만) 나 무선통신사 자격증 땄고, 무전기 사서 허가 받았다.

     . 태양 흑점주기가 몇년을 주기로 변하는지 아세요? 그 주기별로 전파의 전파특성은?

       그래서 세일메일을 사용한다면 어느 시간에 어떤 거리에서 어떤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 하세요?

       (11년은 해 봐야 전리층을 이해한다.)

     . ??&^%ㅍㅆ&ㅠ)*^*)(&*)&(_ㅠ(&_)*+_)(ㅜ_)*?????

7. 돈, 비용들여 부지런히 종이 해도를 모을 일이지만

    밑도 끝도 없는 일..

    추운 바람부는 겨울 날

    항해보조/크루가 입항단계에서 게으름을 피며

    전속력으로다

    암초 혹은 방파제에 덤. 빌. 일. 이. 아. 니. 다.

B형

[박준성]

작성한 글을 보고 괜한 일했나 느껴지네요. 자주쓰는 차량용네비게이션도 수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덕에 많은 회사와 유저로 업데이트 되지만 초행길에 네비만 믿고 가다가 낭패를 보기 일수이고 서울과 같이 빌딩 숲에서 잦은 택킹과 자이빙을 하다보면 네비는 미치고 경적의 쓰나미에 정신이 아찔하지요. 노하우란것이 요트에 아주 하찮은 물건이 놓여 있더라도 그것이 그자리에 있어야 하기위해 많은 이유와 경험인것을 ... 하찮은 전자제품 쪼가리를 모든것을 해줄수 있느냥 포장한것이 찔리네요 ㅎㅎ

[시ㅡ커호 유현웅]

전자해도의 맹신은 금물임을 상기 합니다. 별로 먼 항해 할일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