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지나간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일 뿐이다.’ 법정 스님은 자신의 법문집에서 이것을 ‘일기일회(一期一會)’라고 했다. 순간이란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게도 존재한다. 개인이 범한 순간의 실수와 판단착오는 자신에게만 영향이 미치지만 국가의 운영을 책임진 지도자가 범하는 한순간의 실수와 판단착오는 국가의 존망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결코 있어서도 안 되지만 용인되어서도 안 될 일이다.
지난 토요일,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심지어 러시아에서조차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세계 최첨단의 군사기술을 가진 미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발표를 비웃기라도 하듯,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발표가 창피하다고 느꼈는지 국방부 발표를 통해 지난 토요일 새벽에 쏘아올린 발사체는 방사포가 아니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수정 발표함으로서 스스로 무능한 정권임을 온 세상에 알렸던 것이다.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도 분간할 줄도 모르는 자들이 안보를 책임진다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이었다. 문재인 하는 게 늘 그렇지만, 청와대는 미국의 기술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방사포라고 애써 그 의미를 축소시켜 망신을 자초했고, 그 흔한 성명서조차 한 줄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 필요조차도 없다고 했으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을 패싱하고 일본의 아베부터 찾아 40분간 통화를 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우리 국민은 이런 정권에 재산과 목숨을 저당 잡혀 있으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그것이 문제로다.
이처럼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헛발질에 회심의 미소를 지은 김정은이 마치 문재인의 뒤통수를 후려치듯 29일 이른 아침에 또 다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로 쏘았다. 그러자 문재인은 한쪽에서는 강력한 응징과 압박을 언급하고 방금 돌아서서는 그래도 남북관계는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한다고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하여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응징능력을 보여주라고 지시하고는 기껏해야 비비탄 같은 멍텅구리 폭탄 몇 발만 쏘고 이제 됐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마치 동쪽으로 가라고 하면 서쪽으로 가는 청개구리와도 꼭 닮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트럼프는 어이가 없었을 것이고, 그 반면 김정은은 박장대소를 했을 것이다. 문재인의 이 같은 갈지자 행간을 보면 과거 노무현이 북한은 핵개발을 할 능력도, 의지도 없지만 설령 개발을 한다고 해도 나중에 통일이 되면 우리 것이 될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변호하던 그때의 발언이 연상되지 않을 수가 없다. 문재인 역시 이런 기조(基調)에서 한 치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재인은 북한의 모든 도발을 내재적 시각에서 선의로 해석하고 싶은 충동이 잠재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가 있다. 북한과의 대화에 목숨을 걸다시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스탠스가 증명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집권한지 불과 서너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는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하기일 수였다. 상대방 국가의 동향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한 첨단 시대에 아무리 고립되어 있는 북한의 김정은이라고 해도 청와대의 이 같은 움직임을 모를 리가 있겠는가, 더구나 앞으로 김정은이 집권할 기간이 30년이 될지 40년이 될지도 모르는데 겨우 5년 한시적인 정권에 불과한 문재인 정권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매번 이런 식으로 강력하게 제재를 하겠다고 했다가 돌아서면 그래도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김정은의 망나니 춤에 장단만 맞추어주는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하긴야 영혼이 없는 안보관을 지닌 자들이 청와대에서 국가 안보를 다루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첫댓글 정은이는 후려치고, 트럼프는 무시하고
그 어디 쫀심상해서 심사가 편할리가
없겠죠
제일 민감해야할 안보담당자가 그렇
게 형광등같아서야, 국민들이 맘편히
지새겠습니까
참말로 딱도한 현실입니다 ^^*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미사일 발사하는 현장을 지켜보는 김정은의 사진 한장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정치.경제.안보.외교.교육 등 모든 면을 폴리페서나 소위 전문가라는 저질 시민단체, 종북좌파단체의 저질 대표들의 말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시행을 하니 제대로 되는 게 없는 것이 당연하지요.
우리는 과거사를 배우고 읽어면서 공산주의와 주체성 사상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했고 어떤 방법으로 행위 했느냐를 알 수 있다.공산 주체성을 가진 인간은 자신의 목적.목표를 가지고 계급투쟁의 방법으로 민중혁명.민족해방.매판자본.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브르조아지 타도를 외치고 실제로 볼세비키 혁명.중국 문화대혁명.대약진 운동.베트남 전쟁에서 보았고,대한민국에서 제주4.3사건 여순반란사건.6.25사변.5.18광주폭동에서 공산 주체성을 가진 인간들이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있다.문재인.임종석.김상곤.강기정.임수경.이해찬.설훈.정청래.노영민 등~이런 인간은 자신의 목적.목표를 위해 프로레타리아 혁명으로 브르조아지 타도하는~
계급투쟁 의식으로 국가.국민에 봉사.헌신이 없었고 오직 자신의 붉은 이끼 주체성으로 빼앗고 권력을 독점하려는 정신을 가졌으니 문재인에 붙은 공산 주체성 인간들을 우리가 무엇을 믿겠는가!!역사적으로 김일성이가 그렇게 했고 동유럽의 차우세스쿠도 그렇게 했으며,레닌.스탈린도 그렇게 하여 동유럽.쏘련이 결론적으로 망했고 그리이스.쿠바.베네주엘라의 주체성 공산사회가 거지깡통된 나라가 되었다.문재인 정권이 공산 주체성 사상을 가진 인간들이 대한민국 대통령및 지도자로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산 주체사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이렇게 하다가 대한민국 망하고 국민들도 김일성 신도가 될 것이다.
트럼프는 문재인을 북의 그놈과 동급 취급하는 게 맞을성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