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정> 2014년 1월 5일
<녹화예정> 2013년 8월 중 ~
<주 연> 쿠로다 칸베에黒田官兵衛 역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각 본> 마에카와 요이치 前川洋一
<음 악> 칸노 유우고 菅野祐悟
<제자題字> 쇼슈 祥洲
<내레이션> 후지무라 시호 藤村志保
<연 출> 田中健二 本木一博 大原拓 ほか
<제작총괄> 中村高志
<프로듀서> 勝田夏子
▶ 방송시간
2014년 1월 5일(일) 시작
본방송 일요일
<종합> 오후 8:00 ~ 8:45 (첫회 60분)
<BS프리미엄> 오후 6:00 ~ 6:45
재방송 토요일
<종합> 오후 1:05 ~ 1:50
▶ 기획의도
이 남자가 없었다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천하는 없었다-
전국난세가 절정에 이른 그 한가운데,
난세를 끝내기 위해 돌연 나타난 희대의 천재 군사, 쿠로다 칸베에의 강렬한 삶!
난세의 끝을 장대하게 그린 본격 전국시대극.
"사람을 죽이기보다 이용하라"
쿠로다 칸베에는, 전국난세에 있어 어딘가 색다른 남자였다.
평생 쉰여 번의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전쟁의 천재였지만, 창,칼과 화포가 아닌 지력으로 적을 굴복시킨, 그것이 칸베에의 진면목이었다.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 이 세 사람에게 중용되지만, 그 재능때문에 그들의 경계 대상이 된다.
히데요시가 자기 다음으로 천하를 지배할 자라며 두려워했던 남자.
그럼에도 난세를 훌륭히 살아남아 큐슈 후쿠오카 번 52만 석의 초석을 다진 남자.
그러한 삶을 보고 "생존의 달인"이라 평가받는 남자.
그것이 쿠로다 칸베에다.
와카(和歌)와 다도를 사랑한 문화인으로, 경건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을 지키며, 첩을 들이지 않고 부인과 해로한 의리있는 남자.
한편으론 권모술수가 소용돌이치는 전국시대에 있어 능숙한 언변과 군략으로 히데요시를 지탱한 냉철한 군사(軍師)였다.
반슈 히메지(播州 姫路)에서 태어난 지방 호족의 가로는 어느덧 천하제일의 군사로 변모한다. 그것은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시대가 이 남자를 필요로 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 작가 마에카와 요이치 前川洋一
전국시대 말, 천하를 호령한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를 감탄시킨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쿠로다 칸베에.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던 희대의 군사로 그 이름을 후세에 전하고 있습니다.
칸베에는 반쥬 작은 다이묘의 가로였습니다. 그러다 서른 살에 히데요시와 만나면서 정식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물을 만난 고기처럼 천부적인 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히데요시의 천하통일을 연출합니다.
그런 그가 걸어온 길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역사의 흐름과 뒤얽혀 실로 소설보다 더 기이합니다. 픽션같은 일이 역사적 사실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주군에게 배신당해 1년간 지하 감옥에 유폐되거나, 모리毛利군과의 전투 중 일어난 혼노지의 변에 망연자실한 히데요시를 격려해 쥬고쿠 대회군中国大返し을 연출하거나...... 잠잠할 날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칸베에를 둘러싼 사람들도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들뿐. 전국 난세, 살아남기 위해서는 배신 등이 일상다반사로, 충의 같은 것은 에도시대에 들어선 개념으로 이 시기의 무사들은 자신이나 집안을 지키기 위해 더러워지지 않는 깨끗한 일만 하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칸베에 역시 여러 번 배신당하며 아픔을 맛봅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적은 그의 말을 믿고, 설득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고, 부귀를 바라지 않는다"
칸베에의 말입니다. 그는 신의를 존중한 무욕의 남자였습니다.
그런 칸베에를 통해 보는 전국의 세상. 그곳에는 지금과도 통하는 인간의 재미, 슬픔, 해학이 담겨 있어 보는 사람들이 결코 질려하지 않는 것이겠죠.
작가프로필
1993년 영화 <고토사주식회사ゴト師株式会社> 로 데뷔.
주요작품으로 연속드라마 <인간의 증명>, <하늘을 나는 타이어 空飛ぶタイヤ>, <빙벽 氷壁>, <마왕> 외 다수.
▶ 제작 치프 프로듀서 나카무라 타카시中村高志
대하드라마의 묘미는 1년을 통해 인간을 모든 각도에서 그려내, 삶을 살아가는 굉장함을 감동과 함께 전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요? "궁국의 인간 찬가" 그것이 대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시대를 이끈 매력적인 주인공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주인공 쿠로다 칸베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천하통일을 연출한 천재 군사입니다. 군사란 존재로 역사의 그늘에 가려지기도 하지만, 그 재능이나 인물을 알면 알수록 걸출한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기하는 것은 오카다 준이치 씨입니다. 칸베에는 히데요시가 태양이라면 달이라고 일컬어지는 존재입니다. 달빛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1년에 걸쳐 연기해 낼 실력을 갖춘, 가장 적합한 배우입니다. 오카다 씨가 어떤 칸베에를 연기할지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번 대하드라마는 힘 있는 인물묘사로 정평이 나있는 마에카와 요이치씨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더할 나위 없는 포진으로 본격 전국시대극의 막이 열립니다. 아무쪼록 기대해 주십시오!
첫댓글 어제(1월 25일) 낮에 3회분 再放을 봤는데 괜찮은 드라마일 것 같았습니다. 무대는 역시 전국시대 이야기인데 주인공 黒田官兵衛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인물인데다 역을 맡은 岡田准一(1980~ )도 연기력이 탄탄한 소장파라 눈길이 가게 하여 볼만하리라는 기대를 가게 했습니다. 다만 아직 한글 자막판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는 합니다만.. 곧 나오겠지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8시 45분까지 NHK에서 방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