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악장 (Allegro moderato), B flat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3악장 (Andante cantabile, ma pero con moto), D장조, 3/4박자 4악장 (Allegro moderato), B-flat장조, 2/4박자 Trio for Piano, Violin & Cello No.7 in Bb major, Op.97 'Archduke' Beethoven, Ludwig van (1770-1827 G) Jeno Jando : pino Takako Nishizaki : violin Csaba onczay : cello
베토벤의 마지막 3중주인 B flat장조는 1811년에 완성된 곡입니다. 자필 악보에의 첫 머리에는 '1811년 3월 3일', 마지막 부분에는 '1811년 3월 26일 완성'이라는 작곡자의 기술이 들어가 있는데, 여러 스케치 등으로 미루어 보아서는 1810년부터 이 곡을구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곡이 바로 실내악 사상 가장 뛰어난 3중주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op.97의 '대공 (Archduke)'입니다. 이 곡에서 베토벤은 이전의 3중주곡, 특히 op.70에서 시도한 피아노 중심의 협주곡적 성격을 가지는 3중주곡을 완성시킨 것입니다. 곡은 전형적인 4악장 구성이지만 기존의 어떤 3중주보다 큰 규모에다 베토벤 특유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선율, 이 시기의 작품이 가지는 독특한 우아함 등이 잘 조화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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