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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물어 보리라
슬프거나 기쁠때나 성한 날이나 병들어 있던 날이거나 꿈에서라도 생시어도
그대도 나만큼 하늘과 땅을 오가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 온 종일을 내 생각에 젖어 있었는지를
호수가를 맴도는 잔 물결처럼 그대 가슴에도 그리움이 물결치고 있었는가를
언젠가는 물어보리라 비오는 날의 젖은 꽃잎처럼 바람부는 날의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내가 그대를 사랑한 만큼 그대도 나를 가슴 시리게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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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
오늘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오늘이 사랑을 받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어. 그러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사랑 표현을 내일로 미루지 마. 내일은 상상 속에만 있는 거야. 아무도 내일을 살아 본 사람은 없어.
세월이 가도 매일 오늘만 사는 거야. 사랑도 오늘뿐이지 내일 할 수 있는 사랑은 없어.
- 인생9단 /양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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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느님께서 '그대도 나 만큼 내 생각에 젖어 나 하느님을 사랑했는가'라고 물으신다면 나는 뭐라 대답할수 있을까요.
행복하소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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