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의 마음 / 이 생 진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첫댓글 왠지 숙연해 지는듯..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2월이 구름처럼 지나가고있습니다3월 이라는 구름이 또 오겠지요
생각하면 마음부터 포근히 날개를 답니다.구름 따라 정처 없이 떠나보는 마음,어디로 가는지 마음 실어 저 구름에 띄워보는 아련한 그리움 같은...언제나 마음속에 살아있는 구름,흘러서 흘러서... 아무리 흘러가도 언제나 그 자리 내 마음에 있지요.꿈이고, 동경이고... 막연한 그리움 같은...붉은 노을 안고 뜨거운 가슴으로 흐르다,푸른 강물에 안겨서 같이 일렁이며 흐르다,달빛 따라 흐르며별이 가득한 하늘을 어루만지며 꿈을 꾸다가...비오면 산허리에 머물러 가만히 품어 안는 구름.
말없이 세상 위를 떠돌며헤어졌다 다시 만나 다정히 흐르다... 구름의 꿈은 온종일을 바라도 아름다운 행복입니다.하얀 구름 한 점.내 머리위에서 떠돌다 내 꿈을 데리고 멀리멀리 흐릅니다.하루도 다한 고즈넉한 저녁 푸르름도 어느덧 스러지고 어두운 밤입니다.집집마다 따스하고 다정한 불빛이 창가에 어리고나만 혼자입니다.생각하면 얼굴 묻고 울고프지만...
아름다운 가곡에 마음 실으며고이 불 밝혀 창가에 걸어봅니다.흘러가는 구름에 내 마음 전해보듯...어딘가로 아득히 흐르겠지요.말없이 고이고이 흐르겠지요.그런데 왜이렇게 자꾸만 울고 싶어지는지...우리 가곡이 그런가,내 마음이 그런가...어디서 흘러왔는지창밖에 달빛 머금은 하얀 구름 한 점,가만히 나를 굽어보며위로 하는 듯, 따뜻이 품어 주는 듯... 떠날 줄을 모릅니다.
호젓한 밤이 그렇게 흐릅니다.가곡이 나를 울리려 하지만그래도 아름다운 가곡이 있어 따스한 밤입니다.제가 좋아하는 ‘저의 구름’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간절한... 아름다운 가곡의 깊은 울림이저를 예까지... 이렇게 쓰게 했네요.우리 가곡의 애절함에 끌려서...꾸름따라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밤입니다.
산중에서혼자 음악회를 열고지휘를 합니다 여름에는4중주를 많이합니다현악 4중주는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연주합니다제 1바이올린 은 고드름제2 바이올린 은 도랑물비올라 밭두렁첼로 포도나무 줄기잘 아시지만4중주는 대결과 긴장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겨울 음악회는3중주입니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를 하지요피아노는 산바람이 바이올린은 풍경소리첼로는 굴뚝연기입니다3중는 균형과 조화 그리고 그리음입니다구름을 보면서 겨울을 지휘했습니다에술의전당 보다더 큰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건딱히 정해진 멜로디가 없는것즉흥 재즈 음악과도 같은 것그날 그떄 따라서사는것 내 음악을 만들면서 사는 것힘들면 구름을 붙잡아술한잔 먹여 보내는 것
이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어떤 음악이 이 아름다운 소리를 대신 할 수 있을까!달빛 가득한 밤,무작정 길을 나섭니다.가슴으로 울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따라오솔길을 오르다 별이 쏟아지는 하늘 가득한 언덕을 걷다가..환한 달빛이고요히 내 앞길을 밝히며 따라옵니다.달빛 내려앉은 숲에선새들이 꿈을 꾸며 잠들고 고운 뭇별들이 도랑물에 내려와 반짝 반짝 속삭이며 흐르고...
나도 따라 음악이 되어 흐릅니다.봄이 오는 소리, 환희의 이중주로...춤을 추듯 바이올린의 눈부신 햇살에 고운 풀륫의 여린 새싹이 살그머니 눈을 뜨고 환희로운 세상을 노래하며 잎을 틔웁니다.봄의 노래가 푸른 하늘에 가득히 울리니흘러가던 하얀 구름이 가던 길을 멈추고 봄의 소리에 귀기우리며 방긋이 웃습니다.구름이 더 하얗게 눈부십니다.그렇게 봄이 오겠지요.산에, 들에 꽃피고 새들의 노래가 하늘로 끝없이 솟는..
그래요, 그런가 봐요.사람이 산다는 건딱히 정해진 멜로디가 없는 것.아늑하고 포근한 이 밤, 하얀 구름 불러와 마주하고 한 잔 하렵니다.아름다운 봄 길에 찾아주어 고맙다고...그리운 봄소식, 전해주어 기쁘다고... 달빛 어린 술잔에고운 꽃잎 띄워 구름에 실어 보내오니...‘내 노래’에 취하여곱게 웃음 짓는꽃향기 가득한 봄밤입니다.^^
겨울하늘 인가요~?제가 이생진님의 글을 좋아하는데구름사진에 압도당해 글이 눈에 잘 안 들어오다니이게 말이 됩니까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집안 다 무고 하시지요..인등정에서 작년 가을에 찍은 것입니다요즈음은 거름 주느라손에서 거름 냄새가 나요잘 썩은 거름잘 익은 구름
첫댓글 왠지 숙연해 지는듯..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2월이 구름처럼 지나가고있습니다
3월 이라는 구름이 또 오겠지요
생각하면 마음부터 포근히 날개를 답니다.
구름 따라 정처 없이 떠나보는 마음,
어디로 가는지
마음 실어 저 구름에 띄워보는
아련한 그리움 같은...
언제나 마음속에 살아있는 구름,
흘러서 흘러서... 아무리 흘러가도
언제나 그 자리 내 마음에 있지요.
꿈이고, 동경이고... 막연한 그리움 같은...
붉은 노을 안고 뜨거운 가슴으로 흐르다,
푸른 강물에 안겨서 같이 일렁이며 흐르다,
달빛 따라 흐르며
별이 가득한 하늘을 어루만지며 꿈을 꾸다가...
비오면 산허리에 머물러 가만히 품어 안는 구름.
말없이 세상 위를 떠돌며
헤어졌다 다시 만나 다정히 흐르다...
구름의 꿈은
온종일을 바라도 아름다운 행복입니다.
하얀 구름 한 점.
내 머리위에서 떠돌다
내 꿈을 데리고 멀리멀리 흐릅니다.
하루도 다한 고즈넉한 저녁 푸르름도
어느덧 스러지고 어두운 밤입니다.
집집마다 따스하고 다정한 불빛이 창가에 어리고
나만 혼자입니다.
생각하면 얼굴 묻고 울고프지만...
아름다운 가곡에 마음 실으며
고이 불 밝혀 창가에 걸어봅니다.
흘러가는 구름에 내 마음 전해보듯...
어딘가로 아득히 흐르겠지요.
말없이 고이고이 흐르겠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만 울고 싶어지는지...
우리 가곡이 그런가,
내 마음이 그런가...
어디서 흘러왔는지
창밖에 달빛 머금은 하얀 구름 한 점,
가만히 나를 굽어보며
위로 하는 듯,
따뜻이 품어 주는 듯... 떠날 줄을 모릅니다.
호젓한 밤이 그렇게 흐릅니다.
가곡이 나를 울리려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가곡이 있어 따스한 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의 구름’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간절한... 아름다운 가곡의 깊은 울림이
저를 예까지... 이렇게 쓰게 했네요.
우리 가곡의 애절함에 끌려서...
꾸름따라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밤입니다.
산중에서
혼자 음악회를 열고
지휘를 합니다
여름에는4중주를 많이합니다
현악 4중주는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연주합니다
제 1바이올린 은 고드름
제2 바이올린 은 도랑물
비올라 밭두렁
첼로 포도나무 줄기
잘 아시지만
4중주는 대결과 긴장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겨울 음악회는
3중주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를 하지요
피아노는 산바람이
바이올린은 풍경소리
첼로는 굴뚝연기입니다
3중는 균형과 조화 그리고 그리음입니다
구름을 보면서
겨울을 지휘했습니다
에술의전당 보다
더 큰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건
딱히 정해진 멜로디가 없는것
즉흥 재즈 음악과도 같은 것
그날 그떄 따라서
사는것
내 음악을 만들면서 사는 것
힘들면 구름을 붙잡아
술한잔 먹여 보내는 것
이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어떤 음악이
이 아름다운 소리를 대신 할 수 있을까!
달빛 가득한 밤,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가슴으로 울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따라
오솔길을 오르다
별이 쏟아지는 하늘 가득한 언덕을 걷다가..
환한 달빛이
고요히 내 앞길을 밝히며 따라옵니다.
달빛 내려앉은 숲에선
새들이 꿈을 꾸며 잠들고
고운 뭇별들이 도랑물에 내려와
반짝 반짝 속삭이며 흐르고...
나도 따라 음악이 되어 흐릅니다.
봄이 오는 소리,
환희의 이중주로...
춤을 추듯 바이올린의 눈부신 햇살에
고운 풀륫의 여린 새싹이
살그머니 눈을 뜨고
환희로운 세상을 노래하며 잎을 틔웁니다.
봄의 노래가 푸른 하늘에 가득히 울리니
흘러가던 하얀 구름이
가던 길을 멈추고
봄의 소리에 귀기우리며 방긋이 웃습니다.
구름이 더 하얗게 눈부십니다.
그렇게 봄이 오겠지요.
산에, 들에 꽃피고
새들의 노래가 하늘로 끝없이 솟는..
그래요, 그런가 봐요.
사람이 산다는 건
딱히 정해진 멜로디가 없는 것.
아늑하고 포근한 이 밤,
하얀 구름 불러와 마주하고
한 잔 하렵니다.
아름다운 봄 길에
찾아주어 고맙다고...
그리운 봄소식, 전해주어 기쁘다고...
달빛 어린 술잔에
고운 꽃잎 띄워
구름에 실어 보내오니...
‘내 노래’에 취하여
곱게 웃음 짓는
꽃향기 가득한 봄밤입니다.^^
겨울하늘 인가요~?
제가 이생진님의 글을 좋아하는데
구름사진에 압도당해
글이 눈에 잘 안 들어오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집안 다 무고 하시지요..
인등정에서
작년 가을에 찍은 것입니다
요즈음은
거름 주느라
손에서 거름 냄새가 나요
잘 썩은 거름
잘 익은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