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줄 알고.. 정말 돈이 없었기에..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내셨다.. 왜그러신가 해서 봤더니.. 내게.. 더듬는 말로.. 말씀하셨다.. '문....자.... 한...번...'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 가면 같이 놀러가오.사랑하오"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한 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아저씨의 아내인 듯.... ^^ 불편한 몸으로..좋은 구경..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먼지만 드시면서도 내내 아내 생각에 미안하셨던 모양이다... 그분의.. 사랑의 맘은..내게 참 포근함을 주었다..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줄 알고..
정말 돈이 없었기에..
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돈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내셨다..
왜그러신가 해서 봤더니..
내게.. 더듬는 말로.. 말씀하셨다..
'문....자.... 한...번...'
그러면서 철자법이 다 틀린
작은 종이를 내게 보여주셨다..
"나 혼자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내 집에 가면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라는 글귀였다.
그러면서 열쇠고리에 붙여있는 한 사진을
마구 보라고 어찌나 흔드시던지...
아저씨의 아내인 듯.... ^^
불편한 몸으로..
좋은 구경.. 하는 것도 아니시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먼지만 드시면서도
내내 아내 생각에 미안하셨던 모양이다...
그분의.. 사랑의 맘은..
내게 참 포근함을 주었다..
첫댓글 가족간의 사랑이 바탕이된 저런 말과 마음....제가 다 감사하네요....!!!
참 따뜻한 글입니다 영상과 바탕지의 색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전에도 읽었던 글이지만 아내 사랑하시는 아저씨의 훌륭한 모습에 감동을 금할 길 없군요. 감사드려요.
포근함으로 다가오는 예쁜 사랑의 장애인 아저씨 고운 심성에 고개가 절루 숙여집니다~
아~~~~~~~~~~~~~~부부간에 정만큼 따뜻한 것도 없어요 감동이여요
부부에 사랑이 무엇인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세상이 무언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죽을 병에서 살아난것을 감사 하다보니 하느님을 찾았고 하느님을 믿어가고 있습니다. 진실로 하느님을 제 마음에 모시고 싶습니다. 그러면 세상의 옳은 이치를 알려 주시겠지요? 가족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가족간의 사랑이 바탕이된 저런 말과 마음....제가 다 감사하네요....!!!
참 따뜻한 글입니다 영상과 바탕지의 색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전에도 읽었던 글이지만 아내 사랑하시는 아저씨의 훌륭한 모습에 감동을 금할 길 없군요. 감사드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포근함으로 다가오는 예쁜 사랑의 장애인 아저씨 고운 심성에 고개가 절루 숙여집니다~
아~~~~~~~~~~~~~~부부간에 정만큼 따뜻한 것도 없어요 감동이여요
부부에 사랑이 무엇인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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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상이 무언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죽을 병에서 살아난것을 감사 하다보니 하느님을 찾았고 하느님을 믿어가고 있습니다. 진실로 하느님을 제 마음에 모시고 싶습니다. 그러면 세상의 옳은 이치를 알려 주시겠지요? 가족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