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많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도 싶고 제가 가진 체험과 미미한 알음도 토해내고 싶습니다.
사실, 건강지킴이로 살고자 오래 준비하고 감행한 전원생활이건만
어째 수련생 돌보는 직업보다 농꾼, 약초꾼으로의 삶에 더 유혹되는 자신을
느끼며 좀 황당해질때가 많답니다.
시골살이는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참 초조한 생활이 될것이라 여기지요.
농사지어 이익을 얻으려면 대규모 농업이 아니면 힘들것이기 때문이구요...
텃밭농사야 그냥 자급자족 정도이고,소득이 뒷받침되어야만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여유로움을 만끽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함과 뭔가를 연구하고 개발해야만 살길이 열리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정보의 공유가 필수입니다.
의식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꼭 내 땅이어야 되고,평수가 넓어야 되고,그림같은 집이어야 되고...
그런 고정관념에서 살짝 벗어나 보면 길이 보이겠지요.
시골집은 지상권(건물)만 매매되는경우가 꽤 많습니다.
일년에 텃세를 콩 한말,마른고추 열근 ...이런식으로 지불하면서 사는집이
부지기수지요.
제가 올린 매물에 엉뚱한 댓글이 달리는 바람에 많은 회원님들이 지상권에
관한 토론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그로인해
많은 전화문의, 쪽지,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상권을 가진 집들이 거래가 활발해지고
정확한 정보공유를 통해 귀농을 사모하는 많은 님들이 저렴하게 터전을
장만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데 일조를 했다면 흐뭇한 일이지요...
덕분에 저의 집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날아들것 같습니다...^^*
집을 구하셨다면...
년...이만원이 채 안되는 세금으로 천여평이 넘는
국유지를 임대할 수도 있습니다.
노는 땅도 많고. 공짜로 얻어 농사지을 땅이 무수히 깔려 있어요.
바라보고 꿈만 꾸다간 영영 꿈으로 끝나 버릴수도 ....
우선 뜻이 있다면 디디고 앉고 볼 일입니다.
큰 투지를 안하면 혹시모를 도시로의 회귀도 별반 부담스럽지 않을터이고...
먼저 시골에 정착한 귀농 회원들과의 교류가 많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귀농복덕방에서
귀농지나 집을 구하실때...
무조건 싼땅, 싼집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렇게 올리지 마시구요...^^*
첫째...준비된 집 구입자금...내지는 전세금은 얼마정도...
둘째...귀농지역...좀더 상세하게(예를 들어...충북...단양~~~)
셋째...귀농지의 경우... 땅은 몇평정도에 평당 얼마정도...
전답을 원하시는지 임야를 선호하시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건지...
취향은...높은지대...(앞이 훤히 트인 전망..) 내지는
하천이나 강가...또는 도로변 그리고 마을안에 주민
과 함께 어우러지고 싶은지..뚝 떨어진 외딴곳을
원하시는지 등등 좀 정성이 깃들여진 글을 올린다면
현지 귀농회원님들께서 흔쾌히 도움의 댓글을 주실겁니다...
전원택지를 고르시거나, 기존의 주택을 구입하실때
필히 눈여겨 봐야 하는것이 고압선이 있나를 살피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관을 지닌 택지라도 주변에 고압선이 지나가면
건강과 풍년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집안에 있는 전자파의 피해는 차폐가 가능하지만
고압선은 개인이 맘대로 이동할수도 없고,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되팔고 싶어도 (아는 사람은 절대 그냥 공짜로 살라고 해도 안사지요)
쉽지가 않죠.
전원주택 택지를 고를때
저라면,
첫번째....고압선 유무를 살피구요
두번째....수맥이 있나를 확인합니다
세번째.... 주변경관
(너무 계곡과 가깝거나 하천이 좋다고..저지대는 피할것..상식이죠?
그래도 꼭 기록해 두었다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버젓이 공중에
고압선이 지나가는데도 땅만 보고 사는 사람 많아요...)
특히 겨울에 택지구입할때 주의해야 하구요...
너무 고지대 외딴집은 겨울에 눈이 많이 올때 혼자서 눈치우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이웃이 있을때 시골은 기름값이 많이 오르고난뒤
난방을 연탄보일러를 많이 쓰기 때문에
연탄가스의 피해도 감안해야 합니다.
네번째....채광입니다..당연히 정남향이 최우선이죠!
이역시 겨울엔 잘 모를수 있겠지요...
"햇빛이 들지 않는 집엔 의사가 든다"고 했습니다.
나머진 귀농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겠죠?
첫번째와 두번째는 무심히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꼭 챙겨야 할 사항입니다.
좋은 인심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귀농의 조건중 하나입니다...
고소고발 좋아하는 동네도 있고 사람사는 세상 ...별사람 다 많습니다..
동네에 정신 질환자가 있나를 가만히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볼수도 있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조건이 다 좋아서 귀농지로 택했다가도
이웃과의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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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꾼다는 것은
결국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귀농을 해보고자하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려나
용기를 내서 주저리 주저리...^^ 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2편에 이은 이야기는 며칠후에 올리겠습니다...
너무너무 할 이야기가 많은데 바쁘기도 무지 바쁜날이 계속되네요...
어줍잖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백산 끝자락에서
초보농군 ~~핑크 올림~~ |
첫댓글 음.... 가슴에 와닿는 내용들 이네요.....
감사합니다^^*
핑크님의 좋은글에서 마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챙기셔서 멋진 귀농터전 찾으시기 바랍니다...^^
생각치 못한 부분들이 참 많네요 ... 쉽게는 생각 안했지만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보람입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꾸우벅~~~~~)
정말 좋은말씀 많이 써주셨네여. 귀농,귀촌하는사람들 도움 많이 되겠습니다. 저도 한이년 안되게 살아보니 님께서 쓰신글의 70%는 이해가 팍~ 와닿습니다. 특히 정신질환자에 관련하여는 미리 알수도 없고 알리도 없는경우가 많으니 신경을 써야합니다. 울동네도 정신병원에 들락날락하는 사람만 두명인데 알게모르게 피해가 있습니다.
정신질환자는 안됐기는 하지만 피해를 보아도 큰 대책이 없습니다.. 항상 불안하게 살아가야 하죠...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르지요...살아있는 경험입니다... 생명과 관계되는 일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는 좋은 글 감사 합니다......^_^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정말 실질적인 것들만 모으셨군요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핑크ㅡㅡㅡ님 초보농군이 아니시고 프로 농군이십니다. 저역시나 농지를 많이 구입하여 가지고 있지만 핑크님 글을 보니 넘 정석이십니다. 이지역에서도 흔히 귀농을 했지만 일정한 소득이 없다보면 결국은 두손 털고 가는경우가 많이 있었지요, 아무리 싼 노지라 할지라도 특별한 농사기술이 없다면 특히 그런 경우가 많지요,많은 경험과 현실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섬사랑님..혹시 섬에 사시나요?..^^
저의 생각도 지상권만있는 집을 구하는것이 훨신 유리하다고 봅니다 대지구입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차라리 그돈으로 농지를 구입하겠어요 지상권은 집만이 내집인데 대지사용료는 무척 저렴합니다.몇만원/몇십만원밖에 안하니 내땅이나 다름없지요 농지도 요즘은 노는땅이 많아요...싸게 임대를 얻을수가 있지요...가진돈니 얼마없어도 얼마든지 정착할수 있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요 시골도 도시와근접하여 귀농을 할려면 많은돈이 듭니다.이왕귀농하는거 전형적인 농촌으로 귀농하면 적은돈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잘 살피셔야 합니다^^*..전형적인 시골마을을 선택하자는 취지는 참 좋습니다^^
귀농준비로 정보수집하는 저로선 정말 감사할따름입니다.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 막연한 가운데 확실하게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힘이 납니다..
귀농 선배님 말씀~ 몸에 와 닫네여..
^^...
핑크님 부러워요. 저도 자리잡으믄 꼭 핑크님을 낭군님과 함께 초대할께요. 그때 거절하지 마시고 왕림해주셔요.^^*
그럴께요..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시원한 글을 올려 주셨네요,감사합니다.
^^*..
핑크님 소백산은 한번도 못가본것 같네요. 생각만 하니 매일 밤마다 집만 몇채씩 짓고 허물고 하네요^6^ 월세로 시골집얻어 주말에는 가있고 싶은 생각도 하고.. 건강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넘 감쏴합니다
감사의 댓글 지두 감쏴~~~^_^...해요...
너무나도 마음에 와다으는 진실된 내용이군요.. 고맙습니다...^^
^^*...
막연한생각을 정리하게 만드는 글이군요..감사드립니다..꾸벅^^
^^..
한참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글 올려 주셨군요..오늘도 핑크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철저한 계획과 준비성...잘 보고 배웠습니다.고맙습니다..
과찬의 말씀...생각나는대로 올려보았습니다..^^
먼저 귀농한 분들이 살고 계신 주변에 농사를 짖고 살 수 있는 집.땅등 매매.전세.월세가 있다면 올려주시며 귀농하려는 분들이 방문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곳 있지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망설이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지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고향에 갑작스럽게 친지 상가에 다녀왔는데 동네가 빈집이 많더군요..어렸을때 500명까지 가던마을이 이젠 80여명이라니....빈집이 늘다보니 집값도 많이 내려서 평당 3만원정도 라는데도 살 사람이 없다니..동네가 거의 폐허가 될것같아 많이 안타까웠는데..마을 전체를 동호인 마을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이더군요..전남 고(유자로 유명한곳..)좋은 곳인데..
전남 고흥 어디 쯤 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만, 바쁘지 않으시면 , 기다리겠습니다 pask0609@hanmail.net 로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