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ing Song
Music: Charles Tomlinson Griffes (1884-1920)
Text: Sidney Lanier (1842-1881)
Look off, dear Love, across the sallow sands,
And mark yon meeting of the sun and sea,
How long they kiss in sight of all the lands.
Ah! longer, longer, we.
Now in the sea's red vintage melts the sun,
As Egypt's pearl dissolved in rosy wine,
And Cleopatra night drinks all. 'Tis done,
Love, lay thine hand in mine.
Come forth, sweet stars, and comfort heaven's heart;
Glimmer, ye waves, round else unlighted sands.
O night! divorce our sun and sky apart
Never our lips, our hands.
보라, 사랑하는 이여, 누릇한 모래밭을 가로질러
저 멀리 태양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대지의 시선 앞에서 그들이 얼마나 오래 입맞춤 하는지
아! 우리는 더 오래, 오래...
지금, 태양은 녹아 바다의 붉은 여광으로 거두어지고
이집트의 진주가 장미빛 포도주에 용해되었듯
클레오파트라 밤은 이 모두를 마신다. 이제,
연인아, 그대의 손을 내 손에 얹어라.
오라, 상냥한 별들아, 그리고 하늘의 마음을 평안케 하라.
희미한, 너 파도야, 아직 어둑한 모래밭을 어루만져 주어라.
오 밤이여, 태양과 창공을 따로 떼어 놓아라,
하지만 우리의 입술과 손만은...
- 역: n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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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데보라 보이트.... 이런 저런 스ㄱ캔들(연애 이야기가 아니고^^) 에 비해서 노랠 참 잘하지요.. 아름다운 곡이네요. 사랑에 빠진 마음은 지구의 창조자가 되기도 하나 봅니다. 실제 그런 시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데 진주가 포도주에 녹나요?^^ .
ㅎㅎ 글쎄요, 진주가 포도주에 녹을려나... 전설 같은 얘기이겠지요. 그래서 마크 안토니가 클래오파트라에게 황복해다는 거 아니겠습니까요.
마릴라님, 데보라 보이트의 스캔들 ??? 첨 들어요, 그런데, 그런 가쉽성 소문은 늘상 다라다녀요, 일부러 만들기도 한다드만... !
캬,,아름다운 시가 탄생했어요.^^ 번역 쥐깁니다. 좋아하는 스타일 이에요. 덕분에 감상도 더 잘 됩니다.^^*
힐엔 쟁쟁한 분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는데.. 흉보는 사람들이 있겠지요만 But I don't care. 독일의 가을은 어찌 물들어 가는지 궁금...
번역이 훠얼 멋있습니다. 절케 부드러이 읊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그랬구만요. ^^* 무조건 퍼가도록 해놓으셔, 부지런히 가져갑니다. 감사드립니다.
Now in the sea's red vintage melts the sun - 시인의 기막힌 표현이라 감탄했습니다. 바다에 지는 해, 저녁 노을을 보면 이제 이런 표현을 기억해야할 듯 합니다. 아하, 무단 복사의 죄는 "감사"의 한마디로 완전 사면입니다.